전국중소병원협의회(회장 정인화)가 앞으로 근거 중심의 정책 개발을 통해 국가 보건의료 정책 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기구로 발전해 나간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소병원협의회는 지난 22일 대한병원협회 대회의실에서 정인화 회장 출범 이후 첫 정기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이 결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올해 추진할 중점 사업으로 *회원 권익 보호 육성 *정책위원회 운영 *조직강화 및 업무 정상화 *재정확충 등을 확정했다.
정인화 회장은 “회원단합과 협의회의 활성화를 위해 계간 학술지를 창간하며 근거 중심의 정책을 개발에 정부가 보건의료 정책을 수립할 때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협의체 활성화 등 조직강화 및 업무 정상화를 위해 병협 내에 별도의 사무국을 신설할 것이며 회원들에게 회비 납부를 독려하고 골프대회나 송년음악회 같은 기금 조성을 위한 특별사업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6년도 예산으로는 전년도 이월금 6564만9000원, 회비 4000만원, 카드단말기 2400만원, 찬조금 및 기타수익 2719만원 등을 포함해 1억5664만9000원을 확정했다.
정 회장은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회원들에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어 회비 납두의동기 부여를 확보해 3억 이상의 회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 회장은 이날 총무이사, 재무이사, 정책이사 등 모두 17개 상임이사직에 33명의 상임이사를 위촉했다.
특히 부회장직을 종전보다 2개 더 늘리고 실무부회장직을 새로 만들어 총무이사가 겸하도록 했으며 지역협의회장직에서 서울을 강남과 강북으로 나눠 눈길을 끌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