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치료제 전문 바이오 기업인 이노셀은 16일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항암세포치료제 연구기업 ‘림포텍’사(Lymphotec)의 지분 24.37%를 14억2,500만엔(한화 12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림포텍사는 1999년에 설립, 자본금 6억4,400만엔, 자산총계 8억7,400만엔 규모로 전년도 매출액은 6억4,200만엔, 매출이익은 3억4,300만엔의 실적을 기록했다는 것.
현재 림포텍사 대표는 일본 국립암센터 연구원 출신으로 항암 세포치료제 분야의 권위자인 세키네 데루아키 박사가 담당하고 있다.
림포텍사가 일본에서 환자 치료에 적용하고 있는 세포치료 기술은 환자 자신의 림프구(자기활성화림프구)를 채취해 배양한 다음 암 환자에게 다시 주입해 암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이노셀측은 현재 림포텍사가 항암 세포치료기술 외에도 배양액과 배양용기 등 배양시약분야의 주요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노셀측은 "림포텍사의 최대주주가 됨에 따라 기존의 세포치료제와 세포은행, 암관련 진단사업 외에 배양시약 분야에도 신규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며, 두 회사가 가진 노하우를 공유하면 세포치료제 개발의 극대화는 물론 유럽 및 미국시장 진출도 모색할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