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강덕영)은 최근 독자적인 자가유화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적용한 암로디핀 연질캡슐제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제약의 이번 특허는 난용성 약물을 가용화하는 기법인 자가유화약물전달시스템(SELF-MICROEMULSIFYING DRUG DELIVERY SYSTEM : SMEDDS)을 이용해 물에 매우 난용성을 가진 암로디핀을 연질캡슐 제제로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암로디핀은 칼슘 이온이 심장 및 말초혈관 평활근의 세포막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고혈압 치료제로 물에 매우 난용성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측은 이번 특허가 물에 난용성인 암로디핀 및 이의 염들을 가용화 시켜 용해도를 증가 시키고 용출율을 개선하여 높은 약리활성을 나타내게 하며 수분에 대한 안정성도 확보 할 수 있어 경구 투여시 빠른 흡수와 우수한 안정성으로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 특허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3억원을 투자 했으며, 현재 정제로 시판되고 있는 암로디핀 제품을 연질캡슐로 제조, 매출 증대를 기대할수 있게 됐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