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표첨부] 국내 여성의 30%는 여의사가 대장내시경을 시행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으며, 고학력 미혼 여성일수록 그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선영 교수팀은 2005년 10월 이후에 병원 소화기센터를 방문한 여성 358명을 대상으로 한국 여성의 대장내시경 시행의사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여의사를 선호하는 비율은 32.1%(115명)를 차지했으며, 남의사 선호비율은 13.4%(48명)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이 낮고, 미혼이며, 교육수준이 높고, 직장인인 여성일수록 여의사 선호도가 높았다.
한편 대장내시경 시행의의 성별은 중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54.5%(195명)로 나타났다.
또한 소화기계 증상은 대장내시경 시행의의 성별 선호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선영 교수는 “미국의 경우 여성들이 여의사에게서만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려고 하여 대장암 진단이 늦어지는 등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며 “최근 젊은 한국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는 여의사를 더 많이 양성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논문은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에 채택이 되어 지난 5월에 미국 LA에서 열린 학회에서 발표됐다.
<대장내시경 시행의의 성별 선호도에 따른 여성들의 특징>
여의사 선호(115명)
남의사 선호(48명)
응답인원
비 율(%)
응답인원
비 율(%)
직 업
직 장 인
42
36.5
12
25
학 생
39
33.9
2
4.2
가정주부
31
27
33
68.8
무 응 답
3
2.6
1
2.1
결혼상태
기 혼
42
36.5
38
79.2
미 혼
70
60.9
8
16.7
무 응 답
3
2.6
2
4.2
교육수준
중학교 졸업 이하
8
7
9
18.8
고등학교 졸업
34
29.6
20
41.7
대학교 졸업
47
40.9
14
29.2
대학원 졸업 이상
23
20
0
0
무응답
3
2.6
5
10.4
평균연령
32.8 ±12.7
47.4±14.1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