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송경태)는 2006년 10월 3일부터 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PhI Worldwide 2006 (세계원료의약품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 참가하기 위해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의수협이 주관하고 산업자원부의 후원으로 참가하는 세계원료의약품 전시회는 1990년에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17회 대회를 맞고 있으며, 120개국의 2만5,000명이 참관하는 등 세계 최대규모의 의약품 전시회이다.
의수협은 작년에도 동 전시회에 13개 업체로 한국관을 구성해서 약 3천만불의 계약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의수협 관계자는 “해외 전시회 참가에 국내업체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일본의약품전시회에도 예년에 비해 한국관의 규모가 늘어났고, 6월에 개최되는 중국의약품전시회에도 한국관 참가희망업체가 많아서 한국관의 규모를 작년보다 180% 이상 늘려서 참가한다. 이는 업체들이 의약품 수출의 일환으로 해외 유명전시회 참가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밝히면서 “다국적 제약업체에 비해 열악한 국내 업체가 의약품 수출 방안의 일환으로 시개단, 전시회 참가 등의 방법으로 일선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서는 15개 업체로 국가관을 구성하여 참가할 계획이며, 본 전시회를 계기로 유럽시장의 의약품 수출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