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 많은 보훈병원 입찰이 4차 입찰 끝에 치열한 가격경쟁이 전개된 가운데 일단 매듭지어 졌다.
관련업계와 나라장터(www.g2b.go.kr)에 따르면 보훈병원이 실시한 4차 입찰에서는 태영약품이 1~2그룹을 낙찰시키는 한편 유찰된 3·5그룹은 개성약품과 수의시담을 통해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훈병원 4차 입찰은 품목별 입찰에서 그룹으로 포함된 일부 단독 품목들의 예가가 어느 정도 조정 됐으나 전반적으로 치열한 가격경쟁이 전개된 것으로 분석된다.
도매업계 관계자는 "일부 단독 품목들의 예가가 상향 조정 되었으나 상당수 품목들은 가로채기가 심해 납품에 따른 우회공급 여부와 함께 이익여부도 주목을 끌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훈병원의 금년도 입찰은 금년에 ‘아마릴’이 14원에 낙찰되는 등 여전히 극심한 가격경쟁에 따른 덤핑낙찰로 얼룩진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그룹별 낙찰업체를 보면 *개성약품이 6개 그룹 *태경메디칼이 5개 그룹 *태영약품이 4개그룹 *신용산약품이 2개그룹을 각각 낙찰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