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가 3년만에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체결했다. 인상률은 1.6%로 지난해 1.4%에서 0.2%p 상승했다.
대한병원협회 수가협상단장 송재찬 부회장은 31일 오후부터 1일 아침까지 이어진 수가협상을 마친 후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코로나19 어려움이 상당부분 반영되지 못한부분이 크게 아쉽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 부회장은 “재정위원회에서 제시한 벤드의 정확한 액수는 모르지만 어느정도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고, 3년 연속 결렬하는 것도 부담이 있었다”며 “앞으로 수가협상 제도개선을 위해 인식을 같이 하고 건강보험 발전에 대해 공감하고 약속 해주셔서 아쉽지만 전향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협상 타결을 전했다.
끝으로 송 부회장은 “회원 병원들에게는 협상단 대표로 기대한 결과를 받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병원들이 환자를 위해 노력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