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 송경태)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강진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구호 의약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의수협은 의약품, 의료용품을 회원사 및 관련 제약사로부터 기증받아 인도네시아 재난 지역에 인도적 차원에서 전달할 계획이며, 각종 질병과 의약품 공급부족에 고통받는 이재민 구호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수협 관계자는 “최근 강진으로 인해 수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10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고통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8월말까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구조인력과 의약품이 부족해 무너진 건물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적시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음식과 의료서비스를 국제사회에 요청하는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음에 따라 인도적 차원에서 의약품을 현지 의료진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관련 제약사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이번 인도네시아 구호의약품 기증사업에 동참하고자 하는 업체는 6월 10일까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수출기획팀 (최용희 대리, 6000-1843)으로 전달하면 된다.
한편 의수협은 지난해 해일과 강진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남아시아 지역에 약 2억 4천만에 해당하는 의약품을 전달하는 등 인도적 차원의 지원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