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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분석심사 정착위해 의료계와 지속 소통할 것”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남희 업무상임이사

심평원이 올해 분석심사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의협 등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남희 업무상임이사는 5일 원주 본원에서 열린 전문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이날 김남희 업무상임이사는 2022년 중점 추진 업무로 분석심사 정착을 꼽으며 “견봉성형술, 단극성 우울장애 등 주제별·자율형 분석심사 영역 확대를 위해 관련 전문가 등과 필요한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며 “기존 건별심사 영역 또한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문심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대한 질의에는 의협 위원 추천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 이사는 “현재 SRC 46명, PRC 150명, 총 196명의 위원이 위촉돼 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221회 운영돼 189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며 “하지만 의협 위원 미 추천으로 그 외 단체의 추천 위원으로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어 참여 위원님들의 피로도가 높은 상황이다. 앞으로 의협의 위원 추천으로 참여 위원의 인원구성이 풍성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심사제도 소통․협력 플랫폼을 새로이 운영해 의료계와의 협력을 통한 환자중심·의학적 근거 기반 심사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계와 공감대 형성 및 참여를 위한 소통 노력을 지속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아울러 심평원은 지속 가능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적정성 평가 업무에도 매진할 방침이다.


김 이사는 “평가항목 및 지표를 재정비해 목표 중심의 핵심지표 평가로 전환을 추진 중이며, 평가기간 단축 및 자료수집 인프라 개선을 위한 법적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국민중심 평가를 위해 평가 정보를 대형포털 플랫폼과 연계해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아울러 국민의 모바일 기반 참여 확대를 위해 국민의료 평가 포털을 구축 하고 있으며 평가의 과학화, 선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질 취약기관의 질향상 강화를 위해 맞춤형 QI 컨설팅을 대폭 확대하고, 국가 의료질 향상을 위한 의료질평가지원금 평가 체계 개편 방안 마련을 위해 의료기관 의견 수렴 공청회 등을 올해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지조사 업무에 있어서는 의료기관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는 부당청구 예방형 자율점검제를 확대 실시한다.


김 이사는 “자율점검 항목을 사전에 공개해 행태개선을 유도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되지 않는 기관에 대해서는 자율점검을 실시토록 추진하겠다”며 “또한 항목선정 과정 및 기준개선 등 의료계 의견 수렴을 위한 소통채널을 확대해 제도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자율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