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의과대학교(총장 박준영)는 7일 오후 5시 30분 을지대학병원 3층 범석홀에서 2006년도 호암상 의학부문 수상자 최용원 박사를 초청, ‘나는 왜 연구의 길을 택하였는가: 과학자의 길’을 주제로 특강을 마련한다.
제10차 범석장학재단 장학금 수여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초청 특강은 대전시내 고교에 재학중인 예비 과학도들과 과학 및 의학을 공부하는 대학생, 전공의 등 젊은 과학도들에게 과학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과학연구 분야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미국 펜실베니아대 교수로 재직중인 최 박사는 1991년 관절염, 당뇨병 등 다양한 질병으로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T세포 항원의 일종인 초항원을 발견한 면역학 분야의 권위자로 1998년 수지상세포의 생존능력이 성공적인 암 백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여 면역치료에 새로운 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