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약품그룹은 계열사인 서물의 석원약품과 서울동원약품을 7월까지 합병할 계획이다.
동원약품은 이에 따라 7월 합병을 목표로 통합 전산시스템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동원약품 그룹은 양 업소를 2004년 말부터 합병할 준비를 갖추었으나 영업형태가 다소 달라 시행되지 못해 왔으며, 지난해 일단 경림실업을 서울동원약품에서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이번에 다시 대통합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의 이번 합병은 경영합리화를 통해 동원약품 그룹의 주력 기업으로 성장 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어 통합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동원약품그룹의 이 같은 조치는 본사가 있는 대구지역과 다른 지역의 경우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반해 서울에서는 입찰시장과 약국시장의 치열한 경쟁으로 성장이 더디게 진행되어 양사의 합병을 계기로 성장을 촉진하는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양사가 합병하면 매출규모가 1천억대 도매업소로 대형화 되면서 동원약품그룹의 주력 도매업소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원약품 관계자는 “서울지역에서 외형을 늘릴 필요가 있어 합병을 추진하게 됐으
며, 7월중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합병 후 당분간 현재의 영업체제는 유지한
채 상호만 통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사의 합병 후 상호는 석원약품, 사장은 석원약품 강재근 사장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