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파일] 한동안 도매시설의 면적기준 폐지 이후 KGSP적격 지정 도매업소가 계속 증가일로에 있었으나 최근들어 과당경쟁이 심화 되면서 신규개설 보다는 폐업 등이 늘면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이 5월말현재 집계한 의약품도매업소 KGSP(우수의약품유통관리기준) 지정현황을 보면 KGSP 적격 지정업소는 총 1,575개소로 조사됐다.
이같은 수치는 작년말 지정 되었던 1,662개소에서 87개소가 감소한 KGSP지정업소가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GSP 지정 도매업소가 감소한 것은 그동안 도매업소가 의약분업 이후 우후죽순 증가 했으나 과당경쟁이 심화 되면서 일부 업소들이 도태되기 시작 하면서 자진 정리 하거나 부도등으로 폐업이 증가하면서 KGSP 지정업소가 감소하는 추세로 돌아섰다는 지적이다.
KGSP 지정은 지난 1996년 6개소가 처음 적격업체로 지정 받은 이후, 2002년 KGSP 지정이 의무화 되면서 638개 업소가 지정을 받았으며, 2003년에는 140개소, 2004년 129개소, 지2005년 215개소등이 적격 지정을 받아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KGSP 도매업소의 난립은 부실경영으로 이어지면서 경영난이 심화되고 잇으며, 앞으로 이 같은 추세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식약청은 지난 2003년과 2004년에 도매업소의 면적기준 부활을 추진 했으나 법개정이 이루어지지 못했으며, 복지부가 최근 도매업소 창고위탁을 허용하는 내용의 ‘시설기준령 시행규칙 개정안’ 마련에 나서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파일첨부] KGSP 지정현황(2006년 5월 25일현재)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