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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심평원, 중소병원 평가 신규지표 개발 나선다

현행 구조·과정 중심→결과지표 신설 필요

심평원이 병원급 의료기관의 실질적 의료 질 향상 지원을 위한 병원별 맞춤형 평가체계 마련에 나선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이 같은 내용의 ‘중소병원 적정성 평가 개선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하고 연구자 공모에 나섰다.


병원간 의료 질 편차 최소화와 의료계의 자발적 질 향상 유도를 위해 지난 2019년 도입된 ‘중소병원 적정성평가’는 지난해 12월 1차 평가 결과가 공개된 바 있다.


1차 평가는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의 구체적 현황파악 및 국가 단위 통계 산출을 목적으로 약 1400개소 전체 병원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운영체계 부문을 평가했었다.


하지만 현행 구조·과정 중심 평가지표는 병상규모 및 진료 분야 등 기관별 다양성 및 특수성을 반영하기에는 한계점이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심평원은 “병원급 의료기관 대상 실질적 의료 질 향상 지원을 위한 병원별 맞춤형 평가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며 “인력·시설, 환자 구성 및 주요 진료과목 기반 병원 유형 분류체계를 완성하고 유형별 평가 지표 POOL 마련을 통해 새로운 중소병원 평가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병원 유형별 특수성 반영할 수 있는 新 평가체계 구축


연구는 우선 기관별 주요 진료과목 및 병상 수 기반 등 기존 분류 유형을 종합화한 중소병원 유형 분류체계를 완성하고, 결과지표를 포함한 병원 유형별 평가지표를 신설한다.


일반질 지표(재원일수, 사망률, 비용지표 등)를 포함한 신규 결과지표 개발 및 2차 중소병원 평가에 즉시 적용이 가능한지 여부 등도 검토하게 된다.


아울러 유형분류 및 신규지표를 반영한 중소병원 평가모형(안)과 실질적 질 향상 지원을 위한 단계적 평가 로드맵도 마련한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계약체결일로부터 6개월간 진행되며, 1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