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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레이저옵텍, 레이저 이용한 손발톱 무좀치료 보험수가 획득

실손보험, 실비보험 적용으로 수요 확대될 전망

㈜레이저옵텍(대표 주홍, 이창진)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으로부터 ‘레이저를 이용한 손발톱 진균증 치료’에 대한 보험수가(비급여)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보험수가를 받은 장비는 이 회사의 헬리오스785(HELIOS IV 785), 헬리오스 III(HELIOS III), 히페리온(HYPERION) 등 3종이다.



손발톱 진균증은 손톱이나 발톱에 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균이 침입해 발생하는 것으로, 손발톱이 두꺼워지며 하얗게 되고, 심하면 손발톱이 부스러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여름에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겨울에도 통풍이 잘 안 되는 부츠의 착용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국내 무좀 부위별 발생 빈도에서 손발톱이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손발톱 무좀은 흔한 질환이다. 대한의진균학회에 따르면 연간 발생하는 손발톱 무좀 환자의 수는 120만 가량이라고 한다. 

손발톱 무좀의 경우 재발이 잦고 전염력이 높아 가족 중에 환자가 있는 경우 다른 가족에게 손발톱 무좀이 점염되는 경우가 흔하게 나타난다. 무좀 환자와 같은 수건을 사용하거나 떨어져 나온 피부 껍질, 발톱 부스러기 등을 통해 쉽게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레이저옵텍 이창진 대표는 “헬리오스785 등 1064nm 파장을 이용한 레이저 치료는 효과적으로 병변 부위를 집중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며, “실비 보험 적용이 가능해 앞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손발톱 진균증 치료에는 가장 일반적으로 경구용 항진균제를 활용하지만 간이나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어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바르는 약은 먹는 약에 비해 효과가 비교적 낮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꺼운 발톱 깊숙이 침투해 치료하는데 한계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