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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대공협 회장선거 4년만에 경선

코로나19 장기화 속 공보의들 관심 집중…
12일 후보자 토론회도 개최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제36대 회장선거가 4년만에 경선으로 치러진다.


대공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일 제36대 대공협 회장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2명의 회장 후보가 출마했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대공협 회장 선거는 단독 입후보로 찬반투표를 통해 선출됐으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시점에서 경선으로 치러질 이번 선거는 공중보건의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호 1번에 회장 함현석, 부회장 박지수 후보, 기호 2번에 회장 신정환, 부회장 전시형 후보가 등록했으며, 1월 23일까지 선거운동을 벌인다.


기호 1번 회장 함현석 후보는 인제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국립소록도병원에서 1년차로 재직 중이며, 부회장 박지수 후보는 연세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국립소록도병원에서 1년차로 재직 중이다.


기호 2번 회장 신정환 후보는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전라남도 완도 대성병원에서 1년차로 재직 중이며, 부회장 전시형 후보는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질병관리청에서 2년차로 재직 중이다.


기호 1번 함현석-박지수 후보단은 회원을 향한 소통과 혜택을 강조하며, 코로나19 대응 파견에 있어 공보의들의 권익을 지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핫라인 개설 및 단체 카톡방 활성화, 공보의 혜택 전용 창구 별도 개설, 협회 차원의 연구 보조 능력 극대화 등을 제시했다.


기호 2번 신정환-전시형 후보단은 코로나19 업무 관련 처우 개선과 진료 업무의 어려움 해소, 근무 선택에 편의성·효율성 증가 등을 내걸었다.


구체적으로는 근무 실정에 부합하는 수당을 요구하는 한편, 의료자문게시판 활성화 및 진료지침서 접근성 강화, 도내이동, 도간이동이 가능한 표창 TO 확보 등을 공약했다.


선거는 대공협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투표로 진행되며, 투표 시작 전까지 홈페이지 가입 및 정회원으로 등록된 자만 투표할 수 있다.


의과 공중보건의사 중 홈페이지 가입 등이 되지 않은 사람은 투표일 전까지 사무국으로 연락해 회원가입 등을 마쳐야 한다. 투표는 1월 24일 낮 12시부터 27일 낮 12시까지 이루어지며, 27일 오후 2시 이후 개표, 당일 최종당선자가 가려진다.


김근하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선거관리위원장은 “최근 3년 간 단독 후보로 회장이 결정됐는데 오랜만의 경선이라 각 부서가 분주하게 준비 중”이라며 “현 시국에서 업무피로도가 가중된 공중보건의사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두 후보단이 출마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35대 선관위에서는 회원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기 위해 두 후보단의 비전과 공약을 확인할 수 있는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에 있다”며 “추후 당선인은 장기화된 방역현장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전국 공중보건의사들을 위해 힘써주면 좋겠다. 35대 선관위에서는 공정한 선거 진행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공협에 따르면 제36대 회장선거 후보자 토론회는 오는 12일 10시 30분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 7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