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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보건의료노조, 세종병원에 집중교섭 제안

내달 10일까지…30일엔 132일만에 교섭 진행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오는 30일 경인지방노동청 부천지청에서 노동부 중재아래 열리는 노사교섭에 적극 임할 것이며 원만한 사태 해결을 위해 내달 10일까지 집중교섭을 하자”고 병원측에 제안했다.
 
이번 교섭은 세종병원지부가 지난 1월 19일 파업에 돌입한 이후 132일만에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교섭을 통해 세종병원 노사관계가 완전히 정상화되고, 임단협교섭도 원만하게 타결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현재 세종병원지부는 극단적인 대립과 파행을 겪어온 세종병원 노사관계가 이번 교섭을 통해 원만한 노사관계로 전환되길 바라면서 ‘춘향이 칼’을 쓴 릴레이 노숙단식투쟁과 세종병원 로비에서의 피켓시위, 병원 주차장에서의 출정식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바깥에서의 출정식과 홍보물 배포 등 성실교섭을 촉구하는 최소한의 단체행동만 하기로 결단했다”고 설명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병원측에 노동부 중재아래 30일부터 시작하는 교섭이 늦어도 6월 10일 이전에 원만하게 타결될 수 있도록 매일 집중교섭을 전개할 것을 제안한다”고 전하고 “병원이 더 이상 노사관계를 파탄으로 내몰지 말고, 이번 교섭이 노사관계 발전과 병원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특단의 결단을 내리고, 책임 있게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