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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윤웅용 “신경과의사회 위상·역량 강화할 것”

제35대 추계학술대회 총회서 제11대 회장 추대…
현지확인·실사 대응 TF 구성, 대외업무 담당 임원직 신설 등 계획

대한신경과의사회 윤웅용 차기회장이 2년 임기동안 대외적으로 의사회 위상을 증진시키고, 내부적으로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한신경과의사회는 10월 31일 제35회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같은 날 열린 총회에서 제11대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윤웅용 회원을 차기회장으로 추대했다. 윤 차기회장은 내년 3월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윤웅용 차기회장은 “의사회가 발전하고 구성원이 늘어나면서 안팎으로 많은 도전과 해결해야 할 과제 역시 늘어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변화와 도약이 필요하다. 우리의 힘을 모을 수 있는 소통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 차기회장은 “창립 20주년을 바라보고 있는 현 시점은 좀 더 강력한 변화와 개혁의 바람이 필요한 순간”이라며 “크게 두가지 방향으로 일을 하려고 한다. 하나는 외부적으로 위사회 위상을 증진시키고 또 다른 하나는 내부적으로 의사회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활동이다”고 강조했다.


첫째로 신경과의사회와 외부 기관과의 유기적 관계를 확립해 의사회의 위상을 드높인다는 계획이다.


윤 차기회장은 “의협, 대개협, 신경과학회 및 지학회 등과 능동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원할한 소통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또한 정부 여려 기관과 대관 업무 시스템을 마련하고, 현지확인과 실사 등이 나오는 경우에 회원들에게 경고 및 대비할 수 있도록 의사회 내 상설 TF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경과에 대한 대외 언론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의사회와 외부 기관의 의견 충돌을 조율하면서 최선의 이익을 도출할 수 있도록 대외업무 담당 임원직을 신설하겠다”며 “학술대회 때 신경과와 관련된 정책문제의 강의와 토론부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둘째로는 신경과의사회의 내부시스템을 정립하고 체계화해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윤 차기회장은 “신경과의사로써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특히 학회와 함께 전담팀을 만들어 신경과의 새로운 진료영역을 넓혀 나가고, 의료 정책과 제도, 법안들로부터 회원들의 권익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로 간 의견을 교환하고 창조적인 문제해결 모색을 위해 회원들 간 소통을 강화하고, 개원의, 봉직의 등 다양한 회원들의 위치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이밖에도 보다 충실하고 유익한 내용의 학술대회와 다양한 방식의 워크숍 운용, 홈페이지 및 SNS 활성화 등으로 의사회 내 정보 교류가 활발해 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된 회장선거 입후보자격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윤 차기회장은 “지난 2019년 병원 홈페이지 문구에 대해 민원이 들어와 정정요구 공문을 받았다. 이에 시정조치했다”며 “당시 공보담당직원이 사퇴해 제가 미처 신경쓰지 못한 불찰은 있지만 행정조치나 벌금 이런 것은 전혀 없었고, 선관위에서도 후보등록에 전혀 문제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뿐만 아니라 몇몇 회원들도 같이 민원을 받았는데 (제기한 민원인은) 신경과를 정말 잘 아시는 분 혹은 회원이라고 생각된다”며 “저는 이런 열정이라면, 민원인이 회원이라면 임원으로 모셔 같이 일을 해보시는 것이 어떨지 제안드리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