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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보훈병원입찰, 최악의 덤핑사태로 얼룩

10%이하 덤핑은 보통…공급싸고 갈등 심화될듯

<속보> 최악의 덤핑사태가 보훈병원 입찰에서 이루어져 제약사들과 도매업소들이 경악하고 있다.
 
낙찰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낙찰가가 사실상 공개 되면서 지난해 보다 더욱 덤핑된 가격으로 덤핑된 것으로 나타나 해당 제약회사와 낙찰 도매업소간 갈등이 심각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타나트릴’(보험약가 457원)이 390원에 낙찰되어 14.6% 하락했고, 보령제약의 ‘시나롱’도 13% 떨어진 가격에 낙찰됐다.
 
또한 코오롱제약의 단독품목인 ‘레미코트'도 15.8% 떨어진 가격에 낙찰 되었으며,
복수품목인 ‘아프록산’(보험약가 최고 194원)은 90원에 낙찰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속속 덤핑 현황이 확인되고 있다.
 
특히 단독품목인 SK의 ‘조인스’(보험약가 409원) 경우 112원에 낙찰시켰다가 개찰전 취소 신청이 받아들여져 370원에 다시 낙찰됐다.
  
‘아마릴’은 지난해 22원 낙찰에 이어 금년에도 더욱 내려가 14원에 낙찰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으며, 중외제약의 ‘가나톤’(보험약가 217원)도 지난해보다 떨어진 169원, ‘돔페리돈’의 경우 보험약가가 30원이나 2원에 낙찰 되는 등 심각한 덤핑현상이 재현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도매업계는 이번 보훈병원 입찰이 덤핑으로 얼룩져 심란해 하고 있으며, 해당 제약사들의 경우 가격하락에 따른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