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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리피토, 효과 높이고 비용은 줄인다”

IDEAL 임상 분석 결과, 조코보다 심장 발작 감소

화이자제약은 콜레스테롤 저하제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 칼슘)가 ‘조코’(심바스타틴)와 비교했을 때 효과 뿐 아니라 비용절감 경제면에서도 뛰어났다고 밝혔다. 
 
화이자측이 ‘리피토’와 ‘조코’를 복용한 환자들의 성과들을 비교한 경제성 분석에 따르면, ‘리피토’를 복용한 환자들이 심장 발작, 뇌졸중, 그리고 심혈관계 사건에서 더 큰 감소를 보였으며, 이는 정부의 입장에서 장기 입원과 수술비 감소에 따른 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스웨덴에서는 ‘리피토’와 ‘조코’를 사용한 약물 경제성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IDEAL(Incremental Decrease in End Points Through Aggressive Lipid Lowering) 임상 결과들이 검토됐다.
 
‘리피토’(80mg)가 투여된 IDEAL 환자들은 ‘조코’ 상용량(20~40mg)을 복용한 이들과 비교했을 때, 심장 발작, 뇌졸중, 그리고 심혈관계에서 감소를 보였다.
 
또한 4.8년 이상 ‘조코’로 치료 받은 환자들보다 ‘리피토’를 통한 집중적인 치료를 받은 관상동맥 심장 질환 환자들이 6명 당 1명 꼴로 발작, 뇌졸중, 그리고 심혈관계 사건들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은 미국의 의료 시스템에 적용했으며, 두가지 핵심적인 연구 결과를 보면 ‘조코’ 상용량을 복용한 환자들과 비교했을 때, ‘리피토’를 복용하는 이들이 전체적인 비용 절감과 효과에 있어서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
 
특히 ‘리피토’를 복용하는 환자들이 심혈관계 질환 발병에 있어 더 큰 감소를 나타냈으며, 조코의 약물비용(약가)이 50%로 낮게 조정해서 분석을 해도, 현재 미국에서 조코를 복용하는 환자들과 비교했을 때 전체적인 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했다.
 
스톡홀름 보건 경제학 분야의 피터 린드그렌(Dr.Peter Lindgren) 박사는 “미국 내에서 심장 발작과 뇌졸중이 초래하는 경제적인 손실은 매년 의료 분야에서만 4,030억 달러(약 380조원)에 이른다”면서 “이러한 분석 결과들은 리피토가 조코 제너릭에 비해 큰 비용 절감을 가져 올 수 있다는 점이 시사된다”고 말했다.
 
화이자 심혈관계 의학부의 부사장인 그렉 라슨 박사(Dr.Gregg Larson)는 “현재 미국 내에서 조코의 가격이 75%까지 절감됐다 하더라도, 리피토를 복용하는 환자들이 보험 대상자들인 경우 여전히 하루 1달러 미만의 추가 비용으로 심혈관계에 더 나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하고 “뇌졸중은 그에 따른 경제 비용이 엄청날 뿐만 아니라, 종종 수반되는 오랜 재활 기간과 환자들이나 가족들에게 미치는 정신적인 충격에 따른 관리 치료로 인한 피해도 막대하다”고 설명했다.
 
IDEAL 경제성 분석은 집중적인 리피토 요법과 조코 상용량을 복용한 환자군 사이의 심혈관계 사건 예방에 대한 비용 대비 효과를 평가했다.
 
분석은 미국과 스웨덴을 대상으로 약가, 심혈관계 질환과 관련된 입원, 그리고 근무 일자 손실을 계산함으로써, 각 치료 군 내에서 4.8 년 동안의 환자 당 총비용을 비교했다. 스웨덴의 경우에는, 리피토와 조코 제너릭 비용을 비교했다. 미국의 경우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포함한 세 가지 경우들에 있어서 리피토와 조코 총비용을 비교했다.
  
<미국내의 조코와 리피토의 약가비용 비교 분석>
플로리다 잭슨빌에 위치한 메모리얼 병원의 비침윤성 심장학과 과장인 마이클 코렌 박사(Dr. Michael Koren)는 “IDEAL은 몇 안되는 일대일 스타틴 치료 임상 중 하나로, 집중적인 리피토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상용량의 조코 치료를 받은 환자들과 비교했을 때 심혈관계 질환이 적게 발생한다는 점을 보여 주었다”면서 “다른 경쟁품들의 치료와 비교한 집중적인 리피토 치료에 대한 AVERT, PROVE-IT, REVERSAL, ALLIANCE와 같은 긍정적인 연구 결과와 함께 IDEAL 연구는 모든 스타틴 요법들이 유사하지 않다는 점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IDEAL 연구는 집중적인 리피토 치료와 다른 스타틴계 약물과 비교한 AVERT, PROVE-IT, REVERSAL, ALLIANCE 연구의 내용 즉 스타틴은 모두 같지 않다를 뒷받침한다.
 
또한 “환자들이 리피토 치료를 받다가 덜 효과적인 다른 약물들로 바꾸게 되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IDEAL 약물 경제성 분석에 의하면, 스타틴 제네릭을 사용함으로써 약물 비용을 절감하더라도, 더 비싼 환자 관리와 간접 비용들에 의해 크게 상쇄될 경우가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매년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American Heart Association Quality of Care and Outcomes Research Meeting’에서 발표됐으며, 해당 자료의 개요는 최근 발행된 Circulation지에 게재됐다.
 
새롭게 발표된 미국 심장 협회(AHA)의 새로운 발표와 미국 심장학회(ACC) 의 가이드라인은 심혈관계 질환의 2차 예방을 위해 한층 강화된 LDL 감소를 지지하고 있다.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관상동맥질환과 동맥경화성 혈관 질환들을 가진 모든 환자들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을 반드시 100 mg/dL 미만으로 낮출 것을 권고했다.
 
IDEAL 연구에 의하면, 리피토 요법에 따른 환자들은 평균 81 mg/dL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였으며, 이는 평균 104 mg/dL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인 조코를 복용한 환자들에 비해 훨씬 낮았다는 것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