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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젊은층 피부암 발생률, 10년새 ‘3.8배’

최지호 교수 “자외선 무방비 노출 주원인” 지적


20~30대 젋은층의 피부암 발생률이 최근 10년새 무려 3.8배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피부과학회 학술이사 최지호 교수는 1995년부터 5년단위로 10년간 전국 20개 대학병원의 환자 1만9339명을 대상으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질환을 연구할 결과 이 같은 노년에 비해 젊은 층의 피부암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검버섯, 기미, 피부암을 분석질환으로 선정해 자외선으로 인한 해당 질환 발생율을 조사한 결과 피부질환이 발병한 환자의 연령대 비율은 60대 이상으 44%로 가장 높았으며, 50대가 21%, 20~30대가 18%를 차지했으며, 각 질환별로 검버섯 2배, 기미 1.4배, 피부암 2.2배의 발생 증가률을 보였다.
 
특히 20~30대 젊은층의 피부암 환자가 3.8배 이상 증가했으며, 검버섯 환자 역시 1.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00년부터 5년간 남성 피부암 발병 환자수가 25%이상 증가했으며, 여성피부암 발병률도 2%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지호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와 관련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질환이 지난 10년간 2배나 증가했다”며 “이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오존층 파괴아 자외선 조사량 증가 및 생황양식 변화로 야외 활동 증가, 인구 고령화 등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