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기업인 뉴젠팜(대표 원용태)은 미국서 임상1상을 끝낸 항암 유전자치료제 ‘쎄라젠’에 대한 임상2상을 미국과 국내에서 동시에 실시하기로 하고 임상2상 시험계획서를 식약청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쎄라젠’은 자살유전자를 암 조직에 주사해 이 유전자가 암세포 스스로 자살하도록 유도하는 신개념의 항암 유전자 치료제로 미국 헨리포드헬스시스템(Henry Ford Health System)의 김재호 박사팀과 뉴젠팜 유전공학연구소가 공동 개발했다.
코스닥기업인 뉴젠비아이티의 자회사인 뉴젠팜측은 “전립선암에 대한 임상1상에서 ‘쎄라젠’이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전신독성이 없으면서도 항암 효과는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에서 임상1상을 끝내고 국내에서 임상2상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뉴젠팜측은 이에 앞서 ‘쎄라젠’ 개발을 주도한 헨리포드헬스시스템의 프라이텍 박사(Svend O. Freytag)를 지난달 임원으로 영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