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파일] 12월 결산 주요 상장 제약사들의 경영실적이 1분기에도 12.8%의 매출증가율을 기록, 계속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12월 결산 21개 상장제약사들의 1분기 매출실적은 1조377억원으로 전년동기의 9,197억원 보다 12.8%가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785억원으로 전년동기의 743억원에 비해 5.5%가 증가, 지난해 경영실적(매출증가율 9.3%)보다 경영실적으로 분석됐다.
지난 1분기동안 경영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은 지난해에 이어 주력 제네릭의 성장세가 계속 유지되고 신제품에 대한 성장 가능성이 가시화 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1분기의 상위 제약사들의 경영실적을 보면 매출증가율에서 동아제약이 1,372억의 매출실적으로 9.3%, 유한양행이 971억원으로 17.8%, 한미약품이 958억원으로 19.0%, 중외제약이 847억원으로 15.2%, 녹십자가 843억원으로 14.1%, 제일약품이 619억원으로 4.8%, 한독약품이 588억원으로 8.4%, 종근당이 586억원으로 14.9%, LG생명과학이 489억원으로 마이너스 11.3%를 기록 했다.
특히 이 가운데 한미약품, 유한양행, 중외제약, 종근당, 녹십자가 지난해에 이어 상승세를 계속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각사별 성장 배경을 보면 동아제약이 ‘박카스’(248억원)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스티렌’(98억원)과 ‘그로트로핀’(31억원)의 성장으로 안정된 경영기반의 균형을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은 주력 치료제의 균형적인 매출증가가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으며, 한미약품은 고혈암치료제 ‘아모디핀’, 항생제 ‘클래리’-‘트리악손’등 기존 주력 처방약의 매출 상승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지난해 발매한 신경병증성통증 치료제 ‘가바페닌’과 골다공증치료제 ‘알렌맥스’등 신제품이 시장에 안착하면서 주력제품으로 부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외제약은 ‘이미페넴’ 수출이 본격 궤도에 진입하는 가운데 ‘가나톤’의 호조로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제일약품은 신제품인 ‘무르페 패취’가 성장 가능성을 보이면서 ‘리피토’가 매출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종근당은 ‘심바로드’가 주력제품으로 부상하는 등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동제약은 ‘비타500dl 매출성장의 근간을 유지했으며, 보령제약은 시나롱(48억원)·겔포스엠(45억원)·아스트릭스(33억원)·메게이스(31억원) 등 주력제품의 성장으로 안정된 경영기반 구축이 기대되고 있다.
12월결산 상장제약 1분기 경영실적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