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1200명대를 기록하며 6개월 만에 최다치를 경신했다.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의 여파로 수도권에서만 1000명 가까이 되는 확진자가 속출했으며, 일각에서는 4차 대유행이 시작됐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7월 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168명, 해외유입 사례는 44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6만 2753명(해외유입 1만 321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786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만 2243건(확진자 295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306건(확진자 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 6335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21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40명으로 총 15만 1500명(93.09%)이 격리해제 돼, 현재 922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5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33명(치명률 1.25%)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77명, 경기 357명, 인천 56명, 부산 33명, 대전 29명, 제주 18명, 충남 16명, 경남 15명, 대구·강원 각각 12명, 광주·전남 각각 10명, 전북 8명, 세종·충북 각각 5명, 경북 4명, 울산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20명, 지역사회단계에서 24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24명, 외국인 20명이다.
누적 검사자 1076만 6502명 중 1046만 1001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14만 2748명이 검사 중에 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7월 7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 7666명으로 총 1543만 9910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6만 2770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546만 3292명이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9만 8043건(신규 2665건)으로, 대부분이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미한 사례가 9만 3119건(95.0%)으로 대부분이었으며, 436건(신규 2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 4102건(신규 154건), 386건(신규 12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됐다.
아울러, 교차접종 후 일반 이상반응이 29건 신고됐으며 중대한 이상반응은 신고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