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파일] 3월결산 상장 제약사들은 지난해 1조1,119억원의 매출실적으로 전년도의 9,905억원에 비해 13.05%의 증가율를 기록, 12월결산 상장제약의 9.05%에 비해 양호한 함으로써 상승세가 계속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결산 상장제약 7개사의 2005년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증가율은 13.05%, 영업이익 증가율은 19.92%, 경상이익 증가율은 37.26%, 당기순이익 증가율은 41.45%, 매출이익율은 8.66%로 나타나 비교적 ‘안정성장’ 추세를 유지했다.
3월결산의 매출증가율 13.05% 실적은 12월결산 제약사(19개)들의 9.05% 매출성장율(녹십자 제외)에 비해 4%P 높은 수치로 이는 지난 4분기 경영실적이 양호, 치료제 시장의 안정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3월결산 상장제약을 업체별로 보면 대웅제약이 3,38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20.60%의 고도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다.
대웅제약의 경우 매출증가율 20.60%, 영업이익증가율 43.38%, 경상이익증가율 34.48%, 순이익증가율 35.37%를 기록, 성장성과 수익성에서 두드러진 성장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동제약은 2,274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하여 15.29% 증가하는 실적을 보여 비교적 인정성장을 추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업이익 13.56%, 경상이익 93.37%, 순익 119.84%의 증가율을 기록, 성장속에서도 이익구조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화약품은 1,52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10.77%의 두자리수 성장을 나타냈으나 영업이익·경상이익·순이익 등에서 한자리 숫자의 증가에 머물러 아직도 정상경영 궤도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광약품은 1,263억원의 매출실적로 11.69%의 증가율을 기록 했으나 영업이익 증가율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영업구조에서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일양약품은 1,202억원으로 10.20%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하여 흐트러진 경영기반을 안정시키고 있으며, 경상이익과 순이익에서 크게 증가하여 이익구조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약품은 아파트사업이 종료되어 매출실적에서 마이너스 4.76%로 나타나는 등 다소 부진한 경영실적을 나타냈으며, 유유는 640억원의 매출실적으로 11.67% 증가하고 영업이익·경상이익·순이익 부문에서 호조를 보여 ‘안정성장’ 기조를 유지하면서 순항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3월결산 제약사들은 정기 주총을 맞아 비교적 고율배당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대웅제약은 1주당 7백원 현금배당(시가배당률 1.5%, 배당총액 65억원), 일동제약은 1주당 800원 현금배당, 동화약품은 1주당 5백원 현금배당, 일양약품은 1주당 250원 현금배당, 국제약품은 주당 500원 현금배당, 부광약품은 1주당 200원 현급배당, 유유는 1주당 220원 현금배당을 각각 결정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