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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국민의힘 코로나 백신문제 TF구성해 적극 대응

국내 백신 확보, 자체개발 생산 지원 등 주력
위원장 강기윤…의협도 대외위원으로 참여

국민의힘이 최근 문재인 정부가 겪어 왔던 백신 수급문제, 부진한 접종률, 지속적인 감염자 발생 등 일련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TF를 구성했다.


국민의힘은 8일 국회 본관 245호에서 코로나 백신TF 임명식 및 회의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코로나 백신TF’는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강기윤 의원을 위원장으로, 김미애 의원(복지위), 권명호 의원(산중위), 정희용 의원(과방위), 이종성 의원(복지위), 조명희 의원(복지위), 서정숙 의원(복지위) 원내위원과 박주현 변호사, 이상호 대한의사협회 이사,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회 위원장의 원외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향후 코로나 백신TF는 문재인 정부의 뒤늦은 백신 계약 및 공급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 백신 확보 및 원활한 공급 ▲백신 접종률 제고 및 조기 집단면역 달성 ▲산업적 측면의 백신 및 치료제 국내 자체개발 생산·지원 ▲기존 감염병 방역체계 개선 등에 관련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날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우리당은 올해 정부예산 원안이 작년 국회에 제출됐을 때 백신 예산이 전무한 것을 확인하고 정부에 시정을 촉구해 예산을 반영시켰다”며 “정부가 코로나 치료제를 게임 체인저라고 오판했을 때도 백신이 먼저라고 우리가 촉구했다. 현 정부는 충분한 전문성과 미래를 보는 식견을 갖지 못한 상태로 무리한 정책을 거듭 반복했던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로 인해 다양한 백신이 현재 확보돼 있지도 않고, 초기에는 백신 수량도 부족했다”며 “향후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려면 법적 제도적 장치와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국내 백신 접종 시작된 지 100일이 넘었지만 백신 접종완료자는 5%도 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백신 확보가 급하지 않다고 주장한 무능한 정부를 둔 탓에 국민 대부분이 백신 유목민이 됐다. 정부의 갈팡질팡 혼선은 국민들 분노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강기윤 TF위원장은 “현재 나름대로 다양한 백신을 조금씩 들여오고 있지만 무엇보다 접종률을 제고해야 하는데 여러 과제가 많다”며 “국민의힘 백신TF가 코로나 조기 종식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하고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