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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암성통증 바로알기 캠페인 나서는 병원들

울산대병원, 대전성모병원 등 직원 및 내원객 대상 홍보

암성통증 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병원들이 ‘암성통증 바로알기 캠페인’에 나섰다.

‘암성통증’이란 암 환자가 겪는 통증을 포괄적으로 통칭하는 말로써 암 치료 후유증, 암으로 인한 합병증, 암 전이 등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암환자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가장 주요한 요인으로 손꼽힌다.

울산대학교병원은 24일부터 일주일간 병원 본관 아트리움로비에서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암성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통증캠페인 주간행사는 암성통증 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울산대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울산지역암센터가 함께 참여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전시와 대면행사로 나눠서 진행됐다. ‘마약성 진통제 바로 알기’, ‘올바른 진통제 복용 방법’ 등의 안내 배너와 리플릿을 병동과 외래에 비치해 통증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또 비대면으로 직원 및 내원객을 대상으로 직접 참여하는 통증 관련 퀴즈 등을 실시했다.

울산대병원 고수진 권역호스피스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이 보다 많은 암환자들이 암성통증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고, 이를 통해 암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도 25일 ‘암성통증, 말하면 줄어듭니다’를 주제로 호스피스 통증 캠페인을 실시했다.


병원은 보호자,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통증 관리에 대한 O, X 퀴즈를 진행하고 통증조절 안내 리플릿 및 홍보물품을 배포했다.

김용남 대전성모병원장은 “통증은 암환자들이 겪는 가장 흔하면서도 고통스러운 증상 중 하나로, 통증관리 원칙에 따라 치료하면 90% 이상 통증조절이 가능하다”며 “암성통증을 바로 알고 투병기간 고통 없이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