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 기업인 엠씨티티는 스프레이형 피부세포치료제 ‘오토셀’이 식약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식약청의 품목허가를 받은 이 제품은 환자 자신의 피부에서 추출해 2주 정도 인공 배양한 피부세포를 액체 형태로 전환 시킨뒤 화상으로 손상된 부위에 골고루 뿌려 피부 재생을 촉진시키는 세포치료제이다.
지금까지 환자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피부 세포를 증식 시켜 화상 부위에 붙이는 피부 시트 형태의 제품이 출시된 적은 있지만 뿌리는 피부 세포치료제가 개발된 것은 처음이다.
이 세포 치료제는 원자력의학원 생체조직재생연구실 손영숙 연구팀이 국가지정연구실사업의 지원을 받아 5년간 연구 끝에 개발한 것으로 엠씨티티가 기술이전 받아 시판허가를 받았다.
엠씨티티 장송선 대표이사는 "앞으로 2∼3개월 정도 자체 검증을 거친 뒤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