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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서울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민 70% 집단면역 목표

70% 집단면역 도달 위해 일평균 2만 8000여명 접종
모더나·화이자 백신 접종센터 30개소 설치·운영

서울시는 11월까지 시민 70%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하도록 하는 계획을 갖고 각 자치구마다 최소 1개씩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해 이르면 이달 말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다”며 “의료진을 필두로 백신 접종을 진행해 시민의 70%를 11월 이전에 접종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28일 결제를 마치고 공개된 서울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준비계획’안에도 담겼다.

계획안에 따르면, 서울시는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과 접종관리팀·이상반응관리팀으로 이뤄진 전문가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안정적으로 백신을 접종하고, 백신 보관 등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관련 명확한 지침을 마련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투명한 시민소통과 공정한 절차에 기초한 접종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1분기 우선접종 권장 대상은 정부 계획과 마찬가지로 병원급 이상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의료인력)와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 등 입소 노인들이다. 2020년 3분기 기준으로 서울시의 18세 이상 시민은 총 864만 9276명으로, 서울시는 이 중 의료인력 등 우선접종 대상자에 대해 추후 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최종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가 목표로 하는 시민 70%(607만 9191명) 집단면역 형성에 도달하기 위해선 월평균 67만 5466명, 일평균 2만 8144명의 접종이 필요하다. 접종대상자는 접종기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관리시스템에 반영할 예정이다.


백신 공급·배송과 관련해서는 제조사 백신 공급일정 및 접종 계획에 따라 유통 계약업체에서 접종기관이나 보건소 등에 백신을 공급하고, 질병관리청에서 백신을 일괄 구매해 검증된 배송절차에 따라 콜드체인이 유지되는 냉장차량으로 직접 배송한다는 계획이다. 주간 접종량 등을 모니터링해 백신 잔량이 1주일분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에는 백신을 추가 공급한다. 아울러 접종기관의 보관 오류 등으로 인한 백신 폐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온·오프라인 사전 교육과 현장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관리가 까다로운 mRNA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센터는 총 30개소를 설치·운영한다. 

접종센터 시설규모는 백신 공급물량 및 시기, 자치구 내 인구수 등을 고려해 설치규모를 결정하고 1일 접종자수 기준으로 투입인력 규모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1개팀 최소 설치규모는 1일 접종자수 600명 내외 기준으로 총 22명(의사 4명, 간호사 8명, 행정요원 10명) 내외다.


비교적 관리가 수월한 바이러스 벡터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은 기존 위탁의료기관들을 활용할 계획이며, 위탁의료기관은 백신 보관 관리와 수용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예방접종 시행능력, 감염관리 수준, 접종공간 등 의료기관별 현황에 맞는 상세기준을 적용해 지정한다.

서 권한대행은 “체육시설 등을 활용해 자치구별 최소 1곳씩 예방접종센터 총 30곳을 설치·운영할 것”이라며 “집에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도 접종할 수 있도록 국가예방접종 실시 경험이 있는 위탁의료기관 3500곳을 선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백신 이상반응 감시를 위해 질병청-식약처-시(市)-구(區) 공동 이상반응 감시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예방접종 후 사망, 과민성 쇼크 또는 뇌염 등 중증 이상반응 발생에 대비해 질병청-市-區 핫라인을 구축해 역학조사 및 피해조사를 통한 인과성을 평가한다.

한편 서 권한대행은 의료인력 확보와 관련해서 “어제 서울시의사회, 서울시병원회, 서울시간호사회, 서울지방경찰청, 서울시소방재난본부 등과 민관협력 지역협의체를 구성했다”며 “백신 예방접종의 전 과정에서 민간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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