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은 지난 20일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으로 2021년도 회무를 시작했다.
병원약학교육연구원 이사장은 사단법인 한국병원약사회 제26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영희 회장이 당연직으로 제6대 이사장을 맡아 2021~2022년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재단 부이사장인 재단 원장은 지난 5대(2019~2020년)에 이어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한옥연 원장이 연임하게 됐다.
부원장 겸 병원약학분과협의회장은 지난 2년간 교육위원장을 맡았던 최경숙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무정보팀장이 임명됐다.
이밖에 임형미 총무위원장(중앙대학교병원), 김승란 기획위원장(서울아산병원)은 연임됐고, 배성진 교육위원장(부산대병원), 민미나 연구위원장(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최혜정 홍보발간위원장(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이상 3인은 새로 위원장을 맡게 됐다.
이영희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로 재단 설립 1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임상약학, 병원약학분과교육, 전문약사 심포지엄, 병원약제업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 병원약학 책자 발간 등을 진행하며 병원약사의 업무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며 “지난해 4월 전문약사를 국가자격으로 인정하는 개정 약사법이 공포됨으로써, 전문약사의 활동에 대한 성과와 가치를 사회적으로 인정받았다고 하겠다. 앞으로도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제1차 운영위원회에는 2020년도 회무보고와 그에 따른 결산, 재단 사무소 관련 보고에 이어 ▲2021~2022년 위원회 및 병원약학분과협의회 구성과 운영, 업무분장을 비롯해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수립 ▲연간 일정안 검토 등이 상정되어 열띤 토론과 논의를 이어갔다.
안건 심의 결과, 병원약제부서 실태조사, 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 병원약학연구논문 공모, 학술상 등 정규 사업은 종전과 동일하게 진행하고, 올해 재단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한국병원약사회 창립 40주년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정태)와 공동으로 기념행사를 준비하는 한편, 지난 10년간의 연구 및 교육 실적 정리, 로고 제작, 전문약사 코호트 연구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옥연 원장은 “위원회 및 병원약학학분과협의회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논의하면서 유능하고 열정 넘치는 임원들 덕분에 올해 재단 사업이 원활하게 잘 진행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특히 재단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재단은 지난해 12월에 개관한 한국병원약사회 5층에 사무소를 마련해 입주 완료했다. 이날 제1차 운영위원회는 대면회의 및 화상회의를 병행해 8명 전원 참석했고, 오는 2월 중 2021년도 1차 이사회를 개최해 올 한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