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性공 부부 캠페인’ 스타트!

홍서범·조갑경 부부 발기부전 인식전환 홍보대사에 선정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발기부전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해 가수 홍서범·조갑경 씨 부부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대한남성과학회는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를 생산업체 한국릴리와 2일 조선호텔에서 ‘2006 性공 부부 캠페인’ 전개 선언하고, 캠페인 홍보대사에 홍서범, 조갑경 부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국에서는 영화배우 폴 뉴먼, 브라질의 축구스타 펠레 등이 발기부전 치료제의 홍보대사로 활동한 경우가 있으나, 국내에서 홍보대사가 선정되기는 처음이다.
 
‘2006 性공 부부 캠페인’은 발기부전을 적극적으로 치료함으로써 부부가 함께 만족스러운 性생활을 공유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대국민 인식전환 캠페인이다.
 
홍서범, 조갑경씨 부부는 “발기부전이 일찍 의사와 상담만 한다면 치료가 가능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에서 쉬쉬하다가 병을 더 키우는 경우를 보아 왔다”며 “발기부전으로 인해 남편 본인은 물론, 아내들까지 함께 심리적으로 고통 받는 일이 없도록 발기부전 치료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남철 대한남성과학회장은 “발기부전은 어느 한 사람이 아니라 부부 모두의 삶의 질과 라는 문제” 라며, “앞으로 캠페인을 통해 부부간의 진정한 ‘성공’은 ‘性공’ 이라는 점을 부각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한남성과학회와 한국릴리는 오는 7월까지 ‘36자 사랑의 메시지 콘테스트’ ‘부부의 날 기념 포토 사랑 고백’ ‘미국 시카고에서 두번째 허니문’ 등의 발기부전 인식전환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은 대한남성과학회가 제시한 ‘性(성)공 부부’ 체크리스트. (기준: 4문항 이상 응답)
 
* 월 4회 이상 배우자와 성관계를 가지며, 부부 性생활에 만족한다
 
* 부부관계시 배우자를 배려하며 성적인 부분에 대해서 부부가 함께 대화한다
 
* 발기부전과 같은 부부생활의 적신호를 해결하기 위해 숨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노력한다
 
* 부부간의 대화시간이 일주일 평균 2시간 이상이다
 
* 한 달에 2번 정도는 자녀나 다른 사람들의 영향 받지 않고, 단둘이 부부만의 시간을 보낸다
 
* 배우자의 손을 잡거나 ‘사랑한다’와 같은 애정표현을 자주한다
 
류장훈 기자([e-mail])
2006-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