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병원은 최근 미국 뉴욕에 있는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MSKCC)와 ‘암 환자 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대구가톨릭병원은 내달부터 국내 암 환자가 일정 비용을 부담하면 MSKCC의 암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2차 소견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2차 소견 서비스란 환자가 암 진단을 받았을 경우 미국에 있는 병원에 직접 가지 않고서도 현지 전문의로부터 질병에 대한 정보와 최신 치료방법을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에 따라 MSKCC는 대구가톨릭병원으로부터 암 환자에 대한 1차 진단내용을 전달받은 후 보름 이내에 진단결과를 확인해 최신 치료방법에 대한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환자들이 2차 소견을 받고 난 이후에 MSKCC에서 치료받기를 원할 경우 비자 발급 및 수속, 숙소 소개 등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