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수련보조수당 지급대상 과의 재조정을 검토해봐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복지부 신의균 의료자원팀장은 27일 전국중소병원협의회 정기이사회에서 ‘보건의료 정책 방향’에 대한 특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신 팀장은 “보건의료정책추진에서 공공성·형평성 추구와 경쟁력·형평성 중시의 두 관점을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게 중요하다”며 “보건의료분야에 있는 일부 과도한 규제와 비효율적인 제도로 인해 이 부분이 선진화·효율화 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신 팀장은 아울러 *보건의료 관련 각 기관간 연계 및 총괄관리제도 미비 *복지부내 정책연계 미비 *보건산업에 대한 인식 부족 *투자 인프라 부족에 따른 대외경쟁력 미흡 *의료전달체계 및 자원분포 왜곡으로 인한 비효율성 개선 등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보건의료자원분포의 불균형 및 병목현상이 내재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전공의 수련보조수당 지급대상(흉부외과 등 9개 과목)과 관련, 과에 대한 지원 동향과 변화를 면밀하게 분석해 대상과를 재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 함께GDP 증가와 의료비 증가속도가 균형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견해를 덧붙이기도 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