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 시스템미생물연구센터와 미생물유전체활용기술개발사업단은 오는 27일 생명硏 본관에서 ‘모델미생물 대장균의 시스템 연구동향’이라는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생명硏은 “유전체학과 각종 오믹스(Omics)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힘입어 이제는 생명현상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려는 ‘시스템 생물학’과 새로운 맞춤형 바이오시스템을 설계하고자 하는 ‘합성 생물학’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전하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특히 대장균은 모델생명체로서 첨단 바이오기술 개발에 가장 적합한 대상으로 다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생명硏에 따르면 이 같은 ‘화이트바이오텍’ 흐름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바이오 2006’에서 선보인 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 제품들을 통해 확인된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미생물 세포공장(생명硏 반재구 박사) *복제 네트워크(서울대 황덕수 교수) *알노믹스(한국과학기술원 이영훈 교수) *시스템 생물학(서울대 조광현 교수) *최소생물체(한국과학기술원 김선창 교수) 등 국내 최고의 대장균 연구가들의 주제발표가 마련된다.
생명硏 반재구(시스템미생물연구센터장) 박사는 “금번 심포지엄을 통해 대장균의 여러 측면을 각자 다뤄오던 국내 과학기술자들이 협력해 새로운 시대 조류에 맞는 학제간 통합연구개발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