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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아킬레스건염 진단에 ‘초음파검사 유용’

건국대병원 김해림 교수, 유럽류마티스학회 발표


강직성 척추염에 흔히 동반되는 아킬레스건염 진단에 초음파 검사법이 정확하고 우수한 결과를 나타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해림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에서 아킬레스건염과 발바닥널힘줄염의 빈도와 양상을 초음파를 이용한 검사결과와 임상소견과의 관련성을 알아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해림 교수는 내원한 강직성 척추염 환자 56명을 대상으로 아킬레스힘줄과 발바닥널힘줄을 초음파로 관찰했다.
 
검사결과 아킬레스힘줄은 112부위 중 81부위인 72.3%에서, 발바닥널힘줄은 총 67 부위, 59.8%에서 이상소견이 나타났다.
 
또한 아킬레스힘줄에 증상이 있었던 환자의 74.5%가, 증상이 없었던 환자에서도 69.5%가 이상소견을 보였다.
 
 
특히 새로운 초음파법인 ‘파워 도플러’를 이용한 검사결과, 통증과 부종 등 임상증상, 진찰시 압통, 혈청 염증수치와 일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림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 아킬레스건염을 진단하는데 있어 임상적인 진찰에 의한 진단에 비해 초음파 검사가 매우 예민한 검사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초음파를 이용한 관절검사가 국내에 도입된 지는 몇년 되지 않았지만 자기공명영상에 비해 접근도, 비용, 진단의 정확성 등에 있어 그 유용성이 매우 높아 앞으로 더 활발하게 사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류마티스학회지 12권 제2호 및 유럽류마티스학회에서 발표됐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