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지난 3월 서울 수도권 신도시 및 광역시 지역의 의원용 매물 임대 시세 평균은 522만원으로 나타났으며 개원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임대물량이 4개월 연속 소폭상승해 가격은 0.7%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 컨설팅 전문 업체인 플러스클리닉(www.plusclinic.com)은 20일 발표한 '서울, 수도권 5대 신도시 및 광역시 지역의 병/의원용 부동산 임대 매물 동향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가격대 별 동향을 살펴보면 600~999만원 가격대 물건이 -0.56% 소폭 감소한 대신 300만원 미만과 300~599만원 가격대 물건이 소폭 증가 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어 평형 별, 층별 동향을 보면 40평 미만 소형평형의 경우 1.72% 물량 감소와 함께 0.55% 가격 상승이 이뤄졌으며, 이 외 평형에서는 전반적으로 물량상승과 함께 가격하락이 이어졌다.
플러스클리닉 개발사업본부 이광석 과장은 “특히 100평 초과 물건의 경우 이번에 6.71%의 가격 하락이 발생했는데 이번 달 물량증가는 0.32%에 불과 하지만 전월 4.67%의 물량증가의 여파가 시간차를 두고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평형 별 평균 임대가격 현황>
(단위: 평당임대가, 만원)
구분
40평 미만
41~60평
61~100평
100평 초과
평당 가격
592
525
486
447
가격 증감률(전월)
0.55%
-0.16%
-0.18%
-6.71%
물량증감률(전월)
-1.72%
3.56%
1.96%
0.32%
층별 공급물량을 살펴보면 2층 및 5층 물건이 3월 한달 간 9%대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2층 부분의 경우 지속적으로 물량증가와 가격하락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저층물건의 고가의 임대가로 인한 수익률 악화와 승강기를 통한 상층부의 접근성 보완에 따른 대체성이 의원의 저층 입지기피현상으로 이어지는 현 추세를 반영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고 플러스클리닉은 설명했다.
한편 지역별로는 전반적 물량 증가 속에 서울, 경기신도시, 인천지역이 상대적으로 소폭의 안정적인 가격 하락이 이루어진 반면 대구,대전, 부산, 울산 지방 광역시의 경우 가격 등락폭이 큰 현상을 나타냈다.
이중 울산과 대구지역의 경우 2,3월 합계 10%가 넘는 가격하락이 이뤄져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 상세지역별 가격 증감 상위 지역을 보면 마포구가 4.12%의 가격상승으로 가격상승 수위지역을 기록했으며, 반면 용산구의 경우 9.03% 가격이 하락되면서 가격하락 수위지역을 차지했다.
이 과장은 “전월에 이어 계속적으로 가격하락 상위지역에 기록되고 있는 동작구의 경우 1월 이후 이수역을 중심으로 신축, 리모델링 A급지 매물들이 모두 해소됨에 따라 가격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물량 증가 수위지역을 차지한 영등포구의 경우 영등포동이 전월 19개에서 45개로 물량증가를 이루며 공급을 견인했으며, 용산구의 경우 한남동을 중심으로 물량 공급을 견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가격 및 물량 증감율 현황>
(단위: 평당임대가, 만원,%)
서울시 가격 상승 지역
서울시 가격 하락 지역
마포구
4.12%
용산구
-9.03%
금천구
2.79%
중구
-5.31%
서초구
2.53%
종로구
-4.46%
강동구
2.15%
성북구
-2.89%
양천구
1.41%
동작구
-2.94%
서울시 물량 상승 지역
서울시 물량 하락 지역
영등포구
31.72%
구로구
-31.38%
용산구
23.40%
서초구
-18.39%
동대문구
15.48%
강동구
-8.33%
중구
13.335
노원구
-3.68%
성북구
12.96%
송파구
-3.00%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