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케미칼은 위십이지장궤양치료제 ‘오메드’가 하루 두번 요법으로 역류성 식도질환 개선에 효과 있다고 16일 밝혔다.
오메드는 Omeprazole 10mg 제제로 하루 2정까지 복용이 가능해 야간 위산 분비 억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NSAIDs로 유발된 소화성 궤양의 치료 및 예방에 대한 적응증도 보유해 하루 2정까지 처방되는 NSAIDs와 동일한 용법으로 처방이 가능하다.
2019년 발암 유발 물질(NDMA, N-니트로소디메틸아민) 검출로 ‘Ranitidine’이 포함된 위장약과 히스타민2 수용체 길항제 계열 약물 ‘Nizatidine’의 판매 중지 및 전량 회수 조치가 시행됐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위장약을 처방하는 의사가 약물을 주의 깊게 선택하도록 Ranitidine과 Nizatidine 안전성 정보를 배포했으며 Ranitidine을 대체할 약물로 ‘Famotidine’, ‘Roxatidine’, ‘Lafutidine’ 등 히스타민 수용체 길항제 성분의 약물을 처방할 것을 권고했다.
회사 측은 “야간의 위산분비는 오심, 구역, 구토 등의 증상으로 불면증까지 유발해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뜨린다”며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은 위산 분비를 억제시키는 양성자 펌프 억제제이지만 대다수가 아침 식사 전 하루 1정만 복용이 가능해 야간 위산분비 억제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히스타민 수용체 길항제 성분의 약물은 NSAIDs로 유발된 소화성 궤양의 치료 및 예방에 대한 적응증이 없어 해당 적응증이 있는 양성자 펌프 억제제 계열의 약물이 대안으로 제시된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위산관련 질환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치료를 위해서는 효과적인 위산분비억제가 가장 중요해 편리한 용법과 경제적인 약가로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메드 10mg 정은 국내 양성자 펌프 억제제 의약품 중 가장 약가가 저렴해 경제적인 의약품이며 뛰어난 위산분비 억제효과와 편리한 용법으로 야간 위산분비에 고통 받는 환자 및 NSAIDs를 복용하는 환자에게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와 다빈도 상병 집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탈의 집계에 따르면 2018년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내원한 환자는 약 442만명으로 5년 전인 2013년 350만명에 비해 약 25% 정도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병 집계에서는 2005년 진료실 내원 기준 위식도 역류질환은 38위로 2018년에는 15위로 대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