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병원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강정훈)는 도내 시‧군‧구 보건소, 재가암 관련 담당자 및 암 경험자, 암 경험자 가족을 대상으로 19일 경남지역암센터 2층 대강당에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19일 경상대병원에 따르면 ‘암 파인 땡큐! 앤 유?’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암경험자 및 가족들에게 희망과 건강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서로의 아픔과 어려움을 공유함으로써 지지받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콘서트는 암 경험자 가족의 하모니카 연주를 시작으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멘토가 들려주는 암 극복 이야기’를 주제로 실제 위암 및 직장암을 이겨낸 박평오씨와 유방암을 극복한 전 삼성서울병원 이형란 간호사가 자신들만의 암 극복 노하우와 마음가짐을 공유함으로써 희망을 전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암을 이겨내는 든든한 지원군 이야기’라는 주제로 1년 이상 암경험자들의 다양한 어려움을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강사들의 강연이 진행됐다. ▲푸드테라피 구계희 강사(암경험 후 마음 다스리기), ▲운동관리사 강영훈 강사(피로운동관리), ▲웃음테라피 김영숙 강사(웃음테라피)가 차례로 나서 암경험자 및 가족들에게 암을 건강하게 이겨내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강정훈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은 “암생존자의 증가로 암 치료뿐만 아니라 암환자의 전인적 케어에 대한 부분이 강조되고 있다.”며“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암생존자 뿐만 아니라 암 환자 모두가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