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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성별 성기능장애 진단법 등 최신지견 모색

남성과학회·여성성건강연구학회 학술대회 성료

남성과 여성의 성기능 장애에 대한 최신지견을 논의하고 새로운 진단법과 치료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일 서울아산병원 대강당에서는 학회 관계자를 비롯한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남성과학회 제23차 학술대회 및 대한여성성건강연구학회 제6차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5개의 심포지엄으로 나뉘어 '전립선:생식기관으로서의 역할'(심포지엄1), '비뇨기과전문의를 위한 초음파사용:TRUS 생체검사'(심포지엄2), '포유동물 고환에서의 유전자 발현'(심포지엄3), '음경 수술'(심포지엄4), '여성성기능장애 진단과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심포지엄5)  등을 주제로 각각 진행됐다.
 
특히 이날 호주 맥마흔 박사의 '조루치료'에 대한 초청강의와 고대의대 문두건 교수(비뇨기과학교실), 건대의대 양상국 교수의 재생의학의 최신지견에 대한 귀국보고회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 '경구치료제에 반응하지 않은 발기부전 환자의 치료'를 주제로 패널토의, 국내 우수 논문상과 화이자 해외논문 학술상에 대한 시상과 함께 수상연구 주제발표가 마련됐다.  
 
한편 학술대회 심포지엄 이후 열린 대한남성과학회 총회에서는 부산의대 박남철 교수가 차기 회장에 임명됐으며, 의학계 부회장 박종관 교수(전북의대), 자연계 부회장 계명창 교수(한양대 생명과학부), 총무이사 김세웅 교수(가톨릭의대), 학술이사 박광석 교수(전남의대), 기획이사 이성원 교수(성균관의대) 등 차기 집행부에 대한 인준이 있었다. 
 
박남철 신임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남성과학에서 성기능의 최신지견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토론하기 위한 자리로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성의학에 대한 각종 임상연구를 통해 학회가 학문적으로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 회장은 향후 학회 추진계획에 대해 "특히 노령화 사회에 있어 노인건강에 대한 학문적 역량을 결집시켜 노화방지, 갱년기 장애 등 의학적 대처방법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현재 지원되고 있는 학회 적립금, 학술상, 과학재단·학술진흥재단 공동연구 등 연구비를 더욱 활성화해 세계학회보다 적어도 1년정도 앞서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남성과학회는 정부의 저소득층 시험관 시술지원 계획에 발맞춰 출산장려를 위해 불임남성치료의 임상적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신약개발에 있어 산학협동 차원에서 지원의 폭을 확대하는 한편 기초연구 및 젊은연구자의 연구환경 개선과 여러기관과 합동연구를 통해 다기간 연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남성과학회는 2007년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적 교류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