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료급여비 중 절반은 65세 이상 노인환자에게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의료급여 관련 주요통계를 수록한 ‘2018년 의료급여통계연보’를 공동 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2018년 의료급여통계연보는 11월 4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열람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에도 DB 자료를 구축해 제공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권자 수는 148만 4671명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종은 108만 1803명(전년대비 1.5%↑), 2종은 40만 2868명(전년 대비 4.2%↓)이었다. 이는 전체 건강보장인구의 2.8%에 해당한다.
지급결정된 총 급여비 7조 6355억원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다. 1종은 6조 9997억원(전년 대비 9.8%↑), 2종은 6358억원(5.6%↑)이었으며, 1인당 급여비는 2017년 465만 4832원에서 지난해 511만 2091원으로 증가했다.
65세 이상 수급권자 급여비는 3조 7101억원을 차지해 전년 대비 11.2% 증가했으며, 전체 급여비의 48.6%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수급권자의 1인당급여비는 708만원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심사결정 총진료비 7조 8173억원을 유형별로 보면 3차는 8725억원, 2차는 4조 2876억 원, 1차는 1조 3998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