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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2018년 한 해 마무리는 환자 및 소외이웃과 함께!

12월 글로벌 제약사의 사회공헌활동 총정리

12월은 한 해를 떠나보내며 제약사들이 그간 진행한 캠페인 등 성과를 정리하고, 후원금을 통해 모아진 마음을 환자나 가족, 혹은 소외이웃들에 성금으로 전달하거나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하는 시기다. / 한국화이자제약은 그간 진행해온 캠페인으로 모아진 성금을 휘귀질환 환아와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전달했으며, ‘착한 음악회’를 개최하며 소외지역 아이들에게 음악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바쁜 12월을 보냈다. / 한국애브비와 한국오노약품공업은 김장 담그기와 연탄 봉사, 반찬 나눔 등을 통해 주변 소외이웃에 따듯한 마음을 전달했다. / 한국BMS제약와 알보젠코리아는 소아암 아동청소년의 자립 지원 및 청소년의 의료비 지원에 나섰다. /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독거노인 위한 기부금 전달 및 말벗 봉사를 진행했으며, 한국룬드벡은 장애인 복지시설 임마누엘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기부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 메디포뉴스가 12월 한 달간 글로벌 제약사가 진행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정리했다. [편집자주]


화이자, ‘착한 음악회’ 개최로 문화 소외 지역 아이들과 음악으로 소통 및 캠페인 통한 성금 전달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소재 성암아트홀에서 문화 소외 지역 아이들과 화이자제약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한 ‘착한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약 6개월간 진행된 ‘2018 착한 화이자링크 희망 프로젝트 4탄 – 착한 음악회’ 프로젝트의 막을 내렸다.



‘착한 화이자링크 희망 프로젝트’는 한국화이자제약 이스테블리쉬트 메디슨(Established Medicines: EM) 사업부가 맞춤형 1:1 화상 디테일링 채널인 화이자링크(PfizerLINK) 이용자의 참여 가치를 확대하고, 시공간적 제약을 뛰어넘는 화이자링크의 특징과 가치를 반영해 소외 지역 아이들에게 나눔을 전하고자 마련됐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단법인 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4회째를 맞는 올해에는 음악 교육 지원으로 영역을 확장해, 문화 소외 지역 아이들이 자기 효능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건강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번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연말까지 ‘화이자링크(PfizerLINK)’ 및 온라인 심포지엄 채널 ‘링크지움(LINKsium)’을 이용하는 의료진의 참여를 바탕으로 기부금을 조성해 전남, 전북, 경북, 충북, 충남, 제주 등 전국 6개 아동센터에 악기 기부와 함께 약 6개월간의 정기적인 음악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또한 화이자 내부적으로 도서와 악기 기부 행사를 진행해 추가 6개소에 약 130여권의 도서를 기부하고, 지역아동센터에서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등 임직원들의 참여의 폭을 넓혔다.


8일 진행된 ‘착한 음악회’는 올해 사회공헌활동의 피날레 행사로서, 6개 아동센터 85명의 아동들과 한국화이자제약 임직원의 합동 공연으로 꾸며졌다. 아이들은 오카리나, 바이올린, 합창, 난타 등 반년 간의 음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 관객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받았다.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남세도 이사장은 “’착한화이자링크 희망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가지고,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한국화이자제약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보다 앞선 6일 화이자제약은 희귀질환 환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연간 진행돼 온 ‘희귀질환 7,000–얼룩말 캠페인’을 마무리하며, 이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을 국내 희귀질환 환아들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에 지난 6일 전달했다.


‘희귀질환 7000-얼룩말 캠페인’은 한국화이자제약 희귀질환사업부가 전세계 7,000여 개의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캠페인의 주제는 희귀질환을 상징하는 ‘얼룩말’로, 얼룩말의 모습을 담은 컬러링북 및 앰블럼 배부, 대형 퍼즐판 조각 등 다양한 활동과 SNS 해시태그를 통해 7,000개의 응원 메시지가 모아졌다.


또한 12일에는 장애인 운동선수 후원을 위해 올 7월부터 진행된 ‘따뜻한 발걸음’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후원금을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전달했다.


따뜻한 발걸음 캠페인은 의료진과 임직원들이 함께 건강한 활동을 통해 기부에 참여함으로써 참여자와 수혜자 모두 건강을 추구하는 캠페인이다. 함께 걸음으로써 어려운 환경과 조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을 지닌 장애인 운동선수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애브비·오노약품공업, 김장담그기·연탄봉사·반찬나눔으로 소외 이웃들과 온정 나눠


한국애브비는 전직원 연말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5일 서울시 도봉구와 자선병원인 요셉의원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및 연탄 배달’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한국애브비는 소외 이웃들에게 김장 300포기와 연탄 약 5,000장을 전달하고 약 1,000만 원의 성금도 기부해 연말 계기 온정의 손길을 이어나갔다.


한국애브비 직원들은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요셉의원에서 김장 담그기를 시작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알코올 의존증 환자나 노숙자, 외국인 근로자, 행려자 등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철에도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김장 김치 총 300포기를 직접 담가 전달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은 이번 겨울에도 이웃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서울시 도봉구 안골에서 5,000장의 연탄을 직접 나르고 배달했다. 이렇게 직원들이 전달한 연탄 개수에 따라 약 1,000만 원의 매칭 기부를 함께 진행해, 더 큰 가치의 나눔을 실천했다.


한국애브비 류홍기 대표는 “올해도 전직원이 한마음으로 연말 봉사활동을 실천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한국애브비는 환자의 건강과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오노약품공업은 지난 11일 상도종합사회복지관과 2018년 상도 겨울나기 프로젝트 ‘맛장데이’에 참가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맛장데이’는 상도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매년 진행하는 ‘상도겨울나기프로젝트’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밑반찬을 지원하는 행사이다.


이번 ‘맛장데이’ 행사는 한국오노약품공업 임직원 40명이 참여해 함께 메주와 맛장을 직접 만들었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맛장은 반찬통에 소분하여 도움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과 상도동 지역내 저소득, 차상위 계층, 기초 생활 수급 가구 250세대에게 배달됐다.


한국지사 창립 5주년을 맞이하여 기획된 이번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대해 한국오노약품공업 키시 타카시 대표이사는 “한국지사 창립 기념일에 의미 있는 활동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한국오노약품공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MS·알보젠, 소아암 환아 자립 지원 프로그램 및 청소년 의료비 지원 나서


한국BMS제약은 지난 11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하는 소아암 아동청소년 자립 지원 프로그램 ‘리부틴 (RebooTeen)’의 후원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리부틴(RebooTeen)’은 ‘리부트(Reboot)’와 ‘틴(Teen)’의 합성어로, 소아암 투병과 치료로 학업과 일상생활이 중단된 아동청소년들이 성공적으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국BMS제약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리부트(Reboot)’를 통해 암을 극복한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리부틴(RebooTeen)’은 만 24세 미만의 소아암 환아 10명을 선정하여 대상자의 치료 과정과 발달 단계를 고려해 의료적∙사회복지적 비용을 지원하며, 소아암을 경험한 소아청소년 50명 이상을 대상으로 자신만의 성장 활동을 설계 및 운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아청소년들이 스스로 긍정적인 자아를 확립하고 리더십과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BMS제약 박혜선 사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아암 환자들은 경제적 후원이 필요함은 물론, 치료 후 아이들이 학업과 발달, 교우관계에 있어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정서적 후원 또한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리부틴' 프로그램이 이들의 심신을 어루만져주고, 나아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함께 지원해주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알보젠코리아는 20일 18세가 되어 그룹홈을 퇴소하는 청소년의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이웃사랑 성금 3,000만 원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알보젠코리아는 사랑의 열매를 통해 지난 2014년 기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저소득층을 위해 3억 5,000여 만 원 상당의 약품과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이준수 알보젠코리아 사장은 “우리 사회 미래의 원동력인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알보젠코리아 임직원들은 우리의 작은 실천이 모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지속적인 나눔에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독거노인 위한 ‘Good Morning’ 캠페인 기부금 전달 및 말벗 봉사 진행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지난 17일 임직원과 심혈관계 질환 의료 전문가가 참여한 사회공헌 활동 ‘굿모닝 캠페인’의 적립금을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기부하면서, 국내 5개 도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찾아가 말벗 봉사를 진행했다.


작년 11월부터 진행된 ‘굿모닝 캠페인’은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독거 노인에게 지난 밤 안부를 물으며 손을 내민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한국머크의 의학정보 디지털 채널인 'GM 아카데미 플러스' 사이트에 방문하는 의료진과 머크 바이오파마 임직원이 함께 참여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의료진에게 수준 높은 의학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소외된 계층을 한 마음으로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총 1천 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캠페인을 통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기부된 1천 만원은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조차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국내 5개 도시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말벗 봉사’도 함께 진행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의 제너럴 메디슨(General Medicine) 부서 임직원과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각 지역에서 근무하는 제너럴 매디슨부서 임직원 총 25명이 해당 지역 내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직접 찾아, 말벗이 되어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총괄 제너럴 매니저 울로프 뮨스터 박사는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이번에 진행한 ‘굿모닝 캠페인’처럼 지속적으로 독거노인뿐 아니라 한국 사회 전반에 걸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룬드벡, 장애인 복지시설 임마누엘 방문해 봉사활동 및 기부금 전달


한국룬드벡은 지난 19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 임마누엘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기부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룬드벡이 지역 사회의 장애인들과 소통하고 장애인들의 사회적 자립의지를 제고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한국룬드벡 오필수 대표와 임직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임마누엘집을 방문한 임직원들은 임마누엘집 측에 간식을 전달하고 장애인들의 사회적응훈련 및 직업재활을 위해 마련된 보호작업장에서 발달장애인들과 직업훈련사업 중 하나인 쇼핑백 제작 활동을 함께 했다.


또한 한국룬드벡은 향후 지속적인 자원 봉사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임마누엘집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봉사활동 이후에는 기부금을 임마누엘집 측에 전달하기도 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소속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한국룬드벡 오필수 대표는 “연말연시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기획 취지를 밝히며 “한국룬드벡은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며, 한국 내에서 사랑과 존중을 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