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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韓-日 복강경위수술 공동연구에 발판”

지난 21일 일본서 ‘한일 복강경위수술 공동세미나’


한국과 일본은 최근 복강경 위암수술의 발전적 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21일 전세계에서 복강경 위암수술을 가장 많이 시행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 의료진들이 일본 오이타에서 ‘한일 복강경위수술 공동세미나’를 가졌다.
 
한국과학재단과 일본과학재단의 공동 후원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복강경 위암수술의 현황과 문제점, 극복방안 및 향후 공동연구 방향 등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한국과 일본 복강경 위암수술 전문가 30여명이 모여 21개의 복강경 위수술 관련 주제를 발표하고 이후 자유 토론을 가졌다.
 
 
한국에서는 대한위암학회 조용관 회장(아주의대)와 본 공동세미나의 한국측 책임자인 대한복강경위장관수술연구회 양한광 회장(서울의대) 등 10명이 참석했다.
 
일본에서는 복강경 위암수술의 세계적 권위자로 이번 세미나의 일본측 책임자인 오이타의대 키타노 교수를 비롯해 일본 위암수술의 최고 권위자 중 한 사람인 일본국립암센터 사사코 교수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양한광 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 의료진의 복강경 위암수술 수준이 많이 발전해 그동안 앞서있던 일본을 짧은 시간에 따라잡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한일 양국이 위암에 관한 복강경 수술의 발전적 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발판이 되는 계기가 됐다”고 전하며 “내년에는 서울에서 복강경위수술 공동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