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는 30일 홍천사업장에 신규 투자한 백신공장에 대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부터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을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씨티씨바이오는 백신공장 GMP 허가를 받음에 따라 종란에서 배양하는 백신제제와 세포에서 바이러스를 배양하는 백신제제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회사 관계자는 세균을 배양해 만드는 백신제제 라인도 빠른 시일 내에 GMP 허가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티씨바이오에 따르면 이 공장의 완제품 생산가능용량은 연간 8억 도스(Dose : 1개체에 1회 주사하는 량)라고 한다.
성기홍 씨티씨바이오 대표이사는 “청정작업장 구획관리뿐만 아니라 청정환경을 위한 분리공조운영시스템을 갖추는 등 cGMP, EU-GMP가 요구하는 규격을 충족하고 있어 내수는 물론 해외 시장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의 재무 관계자는 "인체의약품공장, 동물용 발효 및 액상제제공장에 이어 백신공장까지 3년간 약 700억원에 달하는 시설투자의 종지부를 찍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신규공장의 정상 가동화를 통해 재무적 턴어라운드를 시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