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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바이엘,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아일리아 효과 재조명

결절 맥락막혈관병증 환자 대상 아일리아 교정시력 유지 및 개선 효과 발표

바이엘은 ‘제 116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실생활에서 애플리버셉트의 치료 결과(김안과병원 김재휘 교수) ▲결절맥락막혈관병증 치료를 받은 적 없는 국내 환자에서 애플리버셉트의 효과: VAULT 연구 1년 결과(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이주은 교수)를 주제로 아일리아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VAULT연구는 결절맥락막혈관병증(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PCV) 환자에서의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교정시력 유지 및 개선효과에 관한 연구이다.


학술대회 중 진행된 바이엘 런천심포지엄에서 김재휘 교수는 아일리아의 리월월드 데이터와 실제 임상 현장에서 경험한 아일리아 처방 사례를 발표했다. 김교수는 이 자리에서 아일리아의 임상 시험에서 확인된 약제의 효과를 실제 진료 현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하고, 일본 및 유럽 여러 국가에서 진행되는 리얼월드 데이터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확인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주은 교수는 VAULT 연구 결과를 통한 아일리아 효과를 발표했다. VAULT 연구는 국내 8개 병원 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적 없는 PCV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향적 단일군 중재적 4상 임상 시험이다.


임상연구에서 애플리버셉트는 첫 3개월 동안은 매달 1회(2.0mg)씩, 이후 기간 동안에는 2개월마다 1회(2.0mg)씩 투여되었다. 연구시작 12개월 후, 환자의 87.5%(35eyes)가 최대교정시력(BCVA)을 유지했고, 평균 BCVA도 기준 대비 유의하게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평균 중심영역황반두께(CSMT)는 기준수치인 365.2μm 대비 253.6μm로 두드러지게 줄었으며 용종소실률(complete polyp regression)의 비율은 66.7%(26eyes) 였다.


PCV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wAMD)의 한 종류로, wAMD는 출혈, 삼출물, 황반부종, 원반 반흔 형성으로 인한 영구적인 시력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 PCV는 서양 wAMD 환자의 약 10%에서 나타나는 반면, 아시아인에서는 약 50%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된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중 설치된 아일리아 부스에서는 가상현실(VR) 기술로 wAMD와 당뇨병성 황반부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가정이나 직장, 운전 등의 상황에서 선이 굽어져 보이거나, 시야가 얼룩져 보이는 등의 질환 증상을 구현했다. 체험에 참여한 학회원들은 환자들이 겪는 고통을 실제 체험함으로써 환자를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바이엘 제임스 크리스토퍼 알렉산더 특수치료제 사업부 총괄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아일리아에 관한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안과질환에서의 아일리아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바이엘은 이번에 선보인 가상현실 체험과 같은 새로운 미디어 툴을 통해 의료진이 질환과 환자를 더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