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헬바, COPD 환자의 운동능력 개선 확인

치료, 운동 훈련 및 행동 수정과 병행 시 운동 능력 유의하게 개선

베링거인겔하임은 자사의 COPD 유지요법제인 바헬바 레스피맷(성분명: 티오트로퓸+올로다테롤) 치료와 운동 훈련을 병행할 경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보행 시간이 위약 대비 더 길어진 것으로 나타난 제 3상 PHYSACTO 임상 결과를 2016 유럽 호흡기학회(European Respiratory Society) 에서 발표했다.

바헬바레스피맷 치료와 운동 훈련을 병행한 8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등중 내지 중증의 COPD 환자의 운동 능력이 운동 훈련 없이 위약으로 치료 받은 환자 대비 45.8% 유의하게 증가했다. 임상 연구에 참여한 환자 모두는 COPD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 교육 및 기술에 대해 학습하는 자기 관리 행동 수정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벨기에 루벤 대학의 심혈관 및 호흡기 재활 연구 그룹 책임자이자 책임 연구자 티에리 트루스터스 교수는 "COPD 환자의 활동을 일상적인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은 질병 진행을 지연시키고 환자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새로운 분석 결과는 효과적인 지속성 기관지 확장제 요법과 함께 운동 훈련 및 행동 수정이 포함된 통합적인 COPD 관리 접근법이 환자들의 운동 능력을 개선시키는 동시에 숨 가쁨 및 일상생활과 관련된 어려움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PHYSACTO 임상 추가 분석 결과, 운동 훈련을 병행하지 않더라도 바헬바  레스피맷 투여군이 위약 투여군 대비 운동 능력이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COPD 환자의 운동 능력은, 멈춰서 쉬지 않고 표준 속도로 얼마나 걸을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지구력 왕복 보행검사(Endurance Shuttle Walking Test)를 통해 COPD 환자가 걸을 수 있는 시간으로 측정했다2. 아울러, 위약 투여군 대비 바헬바 레스피맷 투여군에서 신체 활동과 관련된 숨 가쁨(호흡곤란)도 더 적게 나타났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전 세계 2억 1000만명에게 영향을 주는 심각하지만 관리가 가능한 폐 질환이다. COPD 환자들은 COPD 초기 단계에서부터 일상활동 중에 숨 가쁨을 경험하며, 이를 피하기 위해 종종 자신의 신체 활동량이나 일상활동을 줄이게 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신체 활동의 감소는 환자의 삶의 질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건강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PHYSACTO 임상 연구(NCT02085161)는 COPD 유지요법 치료를 단독으로 시행하거나 다른 운동 훈련과 병행했을 때 환자의 운동 능력, 그리고 환자의 신체 활동량과 느끼는 어려움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신체 활동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은 바헬바 레스피맷을 투여하면서 운동 훈련을 병행하거나, 또는 병행하지 않은 두 군, 그리고 스피리바 투여군, 또는 위약 투여군의 총 4군으로 무작위 배정되었다.

이후 4개 군 모두에서 12주 자기 관리 행동 수정 프로그램을 통해, 운동 능력 개선이 일상활동의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받았다. 참가자들은 자기 관리 행동 수정 프로그램을 통해, 운동을 돕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만보기를 제공받고, COPD관리를 위한 교육을 제공받았다.

PHYSACTO 임상의 분석 결과는 바헬바 레스피맷이 위약 대비 운동 지구력 시간을 유의하게 개선한 것을 확인한 기존 MORACTO와 TORRACTO 1&2 연구 결과를 더욱 확고히 해주는 결과이며, COPD 환자를 대상으로 바헬바 레스피맷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대규모 TOviTO 3상 임상 프로그램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