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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적극적 혈압관리, 주요 심혈관 관련 사망 줄여"

SPRINT 저자 ‘제프 윌리엄슨’ 발표 국내 고혈압 인식 제고 계기 될 것

질병관리본부가 2015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은 우리나라 성인(만30세 이상) 10명 중 3명에게 나타나는 흔한 질환으로, 고혈압 유병자(2013년 기준)는 약 9백만 명에 달한다. 하지만, 고혈압 환자 3명 중 1명은 자신이 고혈압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10명 중 4명은 치료를 받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특히, 30대 고혈압 환자 10명 중 8명, 40대 고혈압 환자 10명 중 6명이 고혈압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30대 남자 유병자 10명 중 9명은 치료를 받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혈압과 함께 만성질환으로 알려진 당뇨병의 경우는, 50% 이상이 병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SPRINT 연구는 고혈압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SPRINT 연구는고혈압환자의목표혈압을평가한가장대규모임상시험으로혈압조절목표에'The lower, the better' 전략을적용할수있다는근거, 그것도가장높은단계의근거를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심혈관질환고위험군에속하는고혈압환자들의수축기혈압을120mmHg 미만목표로치료한결과, 140mmHg 미만치료군과비교해주요심혈관질환발생율과심혈관원인사망및모든원인사망이유의하게감소했다.


제프 윌리엄슨 박사팀이 주도한 이번 SPLINT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하위분석 결과는 JAMA 5월 19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3년이상 추적관찰 기간 동안, 주요심혈관질환의발생은표준치료군에서(수축기혈압140mmHg 미만) 148건이었던반면, 집중치료군은(수축기혈압120mmHg 미만) 102명으로위험비가34% 줄어든것이다. 이차평가변수였던모든원인에의한사망역시표준치료군에비해집중치료군에서33%감소하였다. 하지만 중증 이상반응 발생율은 두 치료군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제프 윌리엄슨 박사는 “75세 이상 고령 환자에서도 수축기혈압 140mmHg미만을목표로하는표준치료보다 120mmHg 미만으로 조절하는 집중치료가 주요 심혈관사건과 일부 사망 발생을 줄인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나브는 허가임상 및 임상 4상을 통해 빠르고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14,151명의 한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결과 글로벌 메이저 고혈압 신약과 비교해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뿐만 아니라 안전성이 확인됐다.


카나브는 임상에서 수축기혈압(SBP)은 18.7mmHg, 이완기혈압(DBP)은 9.7mmHg 감소시켰다. 특히, 카나브를 처음 복용한 신환, 약제를 추가한 환자, 카나브로 변경한 환자 이렇게 3가지 군에서 모두 혈압강하효과를 확인했다. 신환에서 SBP 26.4mmHg, DBP 13.9mmHg 로 매우 뛰어난 감소효과를 나타냈고, 신환에서뿐만 아니라 약제를 추가하였거나, 변경한 환자 군에서도 모두 두자리 수 이상의 혈압강하 효과를 나타냈다.


오는 26일 12시30분 코엑스 103호에서진행되는보령제약(대표최태홍) 카나브(성분명피마사르탄) 런천심포지엄에서 SPRINT study 저자인 제프 윌리엄슨(Jeff D. Williamson)교수가 ‘Lessons from SPRINT Trial’ 주제로 직접 강연을 할 예정이다.


제프 윌리엄슨 교수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웨이크포레스트의대 내과교수로 미국 최고의 메디컬닥터에도 선정된 바 있는 세계적 석학이다.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은 “이번 윌리엄슨박사 강연은 고혈압 위험성에 대한 인식과 적극적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빠르고 강력한 혈압강하를 통한 건강 관리야 말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6차 세계고혈압학회학술대회(The 26thScientific Meeting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of Hypertension, Hypertension Seoul 2016)는 9월24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세계고혈압학회(ISH) 학술대회는 고혈압 및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2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가장 규모가 큰 국제학술대회로서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최되어 그 의미가 크다. 2014년에는 그리스 아테네, 2012년에는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2006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이래로 10년만에 아시아에서 2번째로 개최된다.


학회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는 보령제약은 이번 2016 세계고혈압학회에서 총 5개의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우선 25일 Satellite Symposium을 시작으로 26, 27일 양일간 블렉퍼스트 심포지엄과 런천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카나브의 전반적인 임상결과와 카나브암로디핀복합제인 듀카브, 카나브로수바스타틴복합제인 투베로의 임상결과, 고혈압 역학과 약물만족도조사인 K-HEMS study 및 대사증후군에 대한 카나브의 효과를 평가한 K-MetS study 등의 임상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