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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심평원, DUR 활용 감염병 예측 모델 개발

향후 감염병 확산 모형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DUR을 활용해 인플루엔자, C형간염 등과 같은 감염병에 대한 감염병 예측 모형을 개발해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감염병에 대한 확산 모형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란 방침이다.


건강보험심사평원 약제정책연구팀 김동숙 팀장(사진)은 제36회 심평포럼에서 '실시간 의약품 사용 자료를 이용한 감염병 발생 사전적 감지 방안'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동숙 팀장은 "신종 인플루엔자, 메르스 등 호흡기로 전파되는 신종 감염병은 단기간 빠르게 확산된다"며 "표본감시의 문제점, 역학조사 등 원인을 규명하는 사후적 분석은 조치의 적시성에서 근본적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약품 사용으로 예측 간으한 질병의 확산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조기경보의 감시체계가 필요하다"며 "DUR은 처방정보가 바로바로 들어오기에 기존 감시체계에 대한 보환적 시스템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구글에서 독감, 위장염, 수두발생, 항생제에 대한 예측 모형에서 일치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미국에서 항바이러스제와 인플루엔자에 대해 비교해 볼때 의약품 사용량과 인플루엔자 유행이 유사했다는 설명이다.


심평원은 인플루엔자, 급성호흡기감염증, C형 간염, 장염을 후보물질로 선정해 의약품 사용량과 질환 발병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급성 호흡기계 감염증 발병과 항바이러스제 사용량이 유사했으며, 폐렴에서 항생제와 진행제 사용, 하기도질환에서 항생제와 해열제의 사용량도 같은 경향을 보였다.


김동숙 팀장은 "DUR을 활용한 조기감지 시스템은 기존의 감시체계의 보완적 시스템을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진단명, 검사 등의 주요한 정부가 누락되고 기타 진단으로 열성 호흡기계 질환이 청구된 경우 질병 타당도는 낮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