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이태규신경과의원은 뇌졸중 예방을 위한 ‘뇌/목 혈관 초음파 검사’, ‘MRI’ 등을 이용한 전문적인 ‘뇌졸중 예방/검진 센터’이다. 사실상 수도권 신경과 의원으로서 최신형 MRI, 고압 산소치료기, 상담심리사 등 전문적인 시설과 인력을 갖춘 유일한 의원이기도 하다.
또한 이태규신경과의원 이태규 원장은 국내 최초로 두통 클리닉과 뇌졸중 검진센터를 개설하고, 대한두통학회를 창립, 현재 대한신경과의사회 회장을 역임하며 신경과 분야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1990년대에는 마퀴스 후스후(Marquis Who's Who) 인명사전에 세 번 등재되기도 했다.
메디포뉴스는 이태규 원장을 만나 그만의 신경과 전문의로서의 소신과 대한신경과의사회 회장으로서의 임기 내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 이태규신경과의원 이태규 원장은 1962년생 경남 통영 출생으로 마산고,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신경과 전문의 수료 후 클리블랜드 클리닉 재단 병원과 하버드의대 M.G.H(메사츄세츠 제너럴) 병원에서 임상전임의로 근무했다. 이후 경희의대 교수를 거쳐 2002년 말 지금의 이태규신경과의원 개원했다.
전 대한두통학회 보험이사, 대한뇌신경초음파학회 이사, 대한신경과학회 정책위원회 위원, 대한노인신경학회, 대한치매학회, 대한뇌졸중학회, 임상신경생리학회 정회원이며, 현재 대한신경과의사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두통 클리닉을 개설, 대한두통학회 창립에도 학술이사로서 참여하며 두통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 두통 치료를 전문화하신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
개인적으로 제 자신이 의대생 시절 만성 두통 환자였기 때문에 두통 환자들의 고통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1990년대 당시만 하더라도 두통은 검사상 이상소견이 잘 나타나지 않는 질환이었다. 학술적으로도 밝혀진 바가 많이 없는 분야여서 환자들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의사들도 큰 관심을 두지 않았고, 뚜렷한 치료약도 별로 없는 상황이었다.
1990년대 초반 신경과 전공의(서울대병원) 당시만 하더라도 두통을 세부전공으로 하는 교수나 전문의가 없었으며, 따라서 전 두통이란 미개척 분야를 개척, 진료하는 것도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바라 생각하게 됐다. 그래서 ECFMG 시험 합격 후 미국 하버드에 전임의로 가게 됐다.
이후 1999년에 대한두통학회의 전신인 대한두통연구회를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정진상 교수와 공동으로 창립하게 됐다. 현재 사용되는 대한두통학회 로고도 제가 직접 만든 것이다.
현재 수도권 개원 신경과의원 규모로는 유일하게 MRI 장비를 갖추고, 영상 판독에 있어 전문성을 갖추는 등 환자의 편의와 상호 신뢰를 위한 노력을 개진하고 계신다. 이태규신경과의원만의 특별한 운영 방침이 있다면?
현재 우리 병원에서 MRI 판독은 서울의대 영상의학과 교수를 정년퇴임하신 분이 담당하고 계신다. 그런 면에서 우리 병원 MR 판독의 정확성은 국내 최고라고 자부한다.
신경과를 비롯한 모든 보험 진료과들은 틀에 박힌 진료를 할 수밖에 없기에 병원 운영에 있어서는 병의원마다 대동소이한 것이 현실이다. 저 또한 특별한 병원 운영 방침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나, 다만 신경과적 질환이나 증상으로 직장이나 학업, 가정생활에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는 환자들이 신속, 정확한 진료의 결과로 정상 생활로 속히 복귀하여 가족, 사회, 국가에 기여하는 데 이바지하겠다는 소신은 확고히 가지고 있다.
아울러 암을 이어 두 번째 사망 원인인 ‘뇌졸중’을 사전에 적절한 검사(MRI, MRA, 경동맥초음파 등)를 통해 적극 예방하여, 뇌졸중으로 인한 개인적 불행을 피하고, 전체 국민 의료비 절감에 기여하고자 한다.
2016년부터 대한신경과의사회 회장을 역임하고 계신다. 역임 기간 동안 학회 차원에서 계획하시는 사업이 있다면?
대한신경과의사회 회장 임기는 사실상 2016년 3월부터였으나 그 몇 달 전부터 새 이사진 구성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현실적인 제약으로 여러 가지 의사회 사업을 구상해도 실행하기가 매우 힘든 상황이지만 춘계, 추계 학술대회를 통해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학술활동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신경과와 연관된 보험정책이나 의료제도 개선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수 중심으로 운영되는 대한신경과학회와의 긴밀한 유대가 중요하기에,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신경과 회원분들의 참여와 협조가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