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선진시술을 배울 수 있는 여성의 골반장기탈출 교정 시연이 국내에서 열려 큰 관심을 모았다.
대한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회장 이정구·고려의대)는 지난 2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소강당에서 ‘여성 골반장기탈출의 수술적 교정’이란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등에서 비뇨기과 전문의 약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워크숍에서는 여성 골반장기탈출을 동반한 요실금에 관해 강의와 토론시간을 가졌다.
특히 프랑스 릴대학병원의 꼬숑(Michel Cosson) 교수와 미국 테니시주 Center for Urological Treatment and Research의 놀(L. Dean Knoll) 교수가 각각 프로리프트(Gynecare Prolift)를 이용하고, 페리지(Perigee) 및 아포지(Apogee)를 이용한 골반장기탈출 교정 시술을 시연해 주목을 받았다.
이정구 교수는 “새로 소개된 수술법은 자궁적출술의 유무에 관계없이 수술할 수 있으며 골반장기탈출 여성들에게 침습성이 적으면서도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수술법”이라며 “이 수술법으로 골반장기탈출로 인해 요실금을 앓고있는 많은 여성들이 좀 더 편리하게 쉽게 치료를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