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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국내 의료기관 해외진출 37%가 '중국'

진흥원, 피부과, 성형외과 등 특화된 분야 진출도 증가

해외에 진출한 의료기관의 1/3 가량이 중국에 진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피부 및 성형외과 등 전문특화 진료분야 진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진출정보팀 민경민 연구원은 '2015년 의료 해외진출 현황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관 해외진출은 중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37%) 향후에도 중국 진출은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한류의 영향으로 인해 지속적인 미용성형분야의 수요가 반영되었을 뿐 아니라 의료특구 조성, 해외투자 장려정책 등 중국 중앙정부 차원의 시장진입에 대한 개방 확대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전체 진출준비 중 중국 진출이 30건(59%)을 차지하고 있어 향후에도 꾸준히 증가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진출분야 및 형태는 다양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중국을 포함 진출 운영 중인 18개국에 이어 러시아, 미얀마, 카타르 등의 국가에 진출을 준비 중에 있어 진출국은 점차 다변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진출기관의 전문성을 확보한 피부과, 성형외과, 치과, 건강검진 등의 전문특화 진료 진출이 증가하고 있다.


한류영향권에 있는 중국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피부 및 성형외과가 진출해 있고 치의학분야의 우수한 의료기술에 대한 인지도가 향상되면서 치과 진출 역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진출 모기관의 규모가 클수록 건강검진센터로 특화해 진출하는 경향을 보였다.


정부간 협력사업 또는 지원을 통한 대형프로젝트 진출 성과가 도출되고 있어 진출국별 특화된 진출전략을 통한 지원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민경민 연구원은 "해외에 의료기관을 진출하려는 기관이 진출 계획단계 및 운영함에 있어 주요 애로사항으로 현지시장 등에 대한 정보부족, 진출국가의 현지법·제도 규제, 법·제도 규제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간 협력강화를 통한 해당국의 의료규제 해소, 진출국의 정확한 시장 및 정보제공, 해외에 투자하는 의료기관에 세제혜택 등의 전방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