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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조찬휘 2기 집행부 출범…약사회 개혁행보 선언

선거제도 개편 추진…제약유통약사회 사단법인화 추진

조찬휘 회장이 17일 제38대 대한약사회장에 취임하고 향후 3년간의 2기 회무에 들어갔다.


조찬휘 회장은 17일 대한약사회 제62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취임사를 통해 "새로 선출된 대원들이 일치 단결해 도와주지 않으면 난관을 해쳐나가기 힘들 것"이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아낌없는 사랑을 노래하고 싶다"며 "사랑은 회와 회원을 향한 사랑이며 국민을 위한 더 큰 사랑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5개 혁신 분과는 2개월간에 걸친 작업 끝에 방대한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선거로 인한 균열로 생긴 상처와 갈등을 보듬고 화합과 통합을 위한 개혁보고서를 통해 선거제도 혁신안을 마련했다"며 "초도이사회에서 선거제도개선위원회를 신설해 선거문화를 확실히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약사공론 등 산하기관에 대한 개혁담당 분과에서도 철저한 실태파악을 바탕으로 다양한 혁신안을 보고내용에 담았다"며 "앞으로 1년 이내에 회와 회원을 향한 사랑의 결실로 반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제약유통약사회를 출범시키겠다"며 "올해 준비 기간을 거쳐서 내년에 독립된 사단법인체로 발족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6년제 약사가 배출된 시점에서 사회적 공급망과 수요처를 계획하고 조화로운 협력과 발전을 도모할 약사미래발전기획단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대한약사회가 1953년에 약사법에 의해 창립되었으나 첫 창립이 아니라 광복한 정부수립 시점에서 재건한 재창립으로 봐야 한다"며 "1900년대 초기로 거슬러 올라가 대한제약시절부터 약사회가 있었다"며 약사회 역사 바로찾기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피력했다.


조 회장은 "과거 청산없는 개혁은 개혁이 아니다"며 "과거 청산을 보복으로 왜곡해 전파하는 사람이 있으나 과거 청산은 정리와 정돈이지 보복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약사회와 7만 약사의 소망과 기대가 담긴 새 파종 작업을 무사히 마쳐 알찬 결실이 임기 종반에 맺어지기를 바란다"며 "출발과 마지막이 한결같은 회장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